용과 같이 제로 : 맹세의 장소 - 부실했던 이전 글의 추가적인 리뷰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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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 같이 제로 : 맹세의 장소 - 부실했던 이전 글의 추가적인 리뷰 / 2016년 11월

게임/리뷰

by 줄진 2020. 1. 1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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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6년 11월, 예판넷에 작성한 것을 가져온 글입니다.


원글을 다듬거나 새롭게 추가한 부분은 없으며, 그 시절의 글을 블로그에 기록해두고자 옮겨왔습니다.

원글 링크 : http://yepan.net/bbs/board.php?bo_table=yp_game&wr_id=7535&sca=&sfl=mb_id%2C1&stx=lieonsjh&page=7

 

 

 

발매 시기  : 2015. 03. 12 (한글판은 2016. 11. 17.)

리뷰 작성일 : 2016. 11. 24

게임 장르  : 액션 어드벤쳐

구매 가격  : 63,800원.

제작사  : 세가, 세가 산하 용과 같이 스튜디오

발매 기종 혹은 발매 예정 기종 : PS4, PS3

한국어 유무  : 有

 

 

<키류나 마지마로 플레이하다 보면 종종, 익숙했던 게임 방식과는 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위 스크린 샷은 마지마의 특정 스토리 도중에 할 수 있는 미션으로, 일종의 잠입과 같은 것이다.>

<미니맵과 게임 내 화면에 표시되는 적들을 피해 다니는 것이다.
적들에게 발각될 때까지 숨지 못하면 전투가 시작되며, 마코토의 HP도 독자적으로 존재한다.
따라서, 전투가 걸렸건 안 걸렸건 마코토의 HP에 주의하며 진행하는 방식이다.>


 키류의 경우에는 특정 스토리에서 잠입과 비슷한 일종의 미니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위 스크린 샷에 보이는 대로 소년에게 비닐에 싸인 책을 사다 주기 위해서 키류를 경계하는 NPC들의 시선을 피해 특정 지역까지 이동해야만 하는 미션입니다.

<키류의 비즈니스 맨으로서의 역량을 시험 받는 부분.
여기서도 선택지가 등장하며, 옳은 선택과 그릇된 선택이 갈린다.>

<손님을 접대해야 하는 자리에서 손님이 아직 오지 않았다.
그런 와중에 점원이 주문을 받으러 왔다.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처음 소개 받은 손님에게 적절한 타이밍에 명함을 내미는 것은 비즈니스 맨으로서의 필수!
한 순간도 마음을 놓아선 안 된다.>


<참고로, 위 미션에서 모두 옳은 선택을 했다면 이런 식으로 트로피를 획득할 수 있다.>


<본편 만큼이나 중요하고도 재밌는 요소는 여기서부터가 시작이다.
키류 전용 요소이며, 머니 아일랜드라는 게임이다.>


 머니 아일랜드란, 돈으로 카무로쵸의 상인들을 핍박하고 주무르는 파이브 빌리어네어라는 놈들을 쳐부수기 위해 키류가 시작하는 일종의 부동산 업입니다.
 키류는 사장으로서 스기타 빌딩의 사무실을 드나들고, 그 사무실은 키류만의 아지트가 됩니다. 아지트에서는 다양한 전황을 볼 수 있으며, 키류는 사장으로서 회사에 도움이 될만한 사원들을 고용할 수 있고, 면접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카무로쵸를 다섯 구역으로 나누어 이 머니 아일랜드를 시작하게 됩니다. 다섯 구역, 즉 다섯 개의 에어리어가 있고 한 개의 에어리어를 점령한 이후에 다른 에어리어를 점령한다던가, 동시에 몇 개의 에어리어에서 열심히 그 구역을 관리하는 빌리어네어들과 겨루는 컨텐츠입니다.

<키류의 사무실 풍경.
오른쪽의 여성 NPC는 AV 배우로도 유명한 시라이시 마리나다.
본 게임에서는 키류의 미인 비서로서 머니 아일랜드의 운영을 도와준다.>


 스크린샷 왼쪽에 보이는 카무로쵸 머니 아일랜드라는 모형에 다가가 말을 걸면 머니 아일랜드 컨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오른쪽의 미인 비서 마리나에게는 특정 서브 퀘스트가 있을 때마다 말을 걸 수 있습니다. 또한, 마리나 왼쪽의 야마노이라는 노년 남성 NPC는 카무로쵸 머니 아일랜드를 즐기다가 빌리어네어의 첫 번째 에어리어를 완전히 빼앗은 이후부터 사무실의 인테리어를 변경시켜줍니다.


<본 게임을 즐기다가 언제든 옵션 버튼을 눌러 소지품 등등을 확인하는 메뉴에서,
수입이라는 메뉴로 들어오면 위 화면과 같은 것을 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현재 우리 회사의 특정 에어리어에 대한 정황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매니저와 가드맨의 상태는 어떤지, 매니저가 해당 에어리어에 영향을 주는 '경기(경제)' 상태는 어떤지, 가드맨이 그 에어리어에서 현재 영향을 끼치고 있는 치안 상태(가드맨의 체력)는 어떤지를 볼 수 있으며, 해당 에어리어의 '이익 회수까지' 얼마나 시간이 남았는지(게이지)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화면에도 보이듯이 그 에어리어의 이익을 회수하면 키류에게 얼마의 돈이 들어오는지도 볼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위 화면 오른쪽에는 플레이어가 현재 선택중인(위 화면에 보이는 네 개의 에어리어 중, 현재 선택된 에어리어는 유흥왕 에어리어) 에어리어 내의 '점포'는 우리 회사가 몇 개나 담당하고 있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위 화면에서 알 수 있는 정보는 '유흥왕 에어리어'의 10개나 되는 점포 중에서 우리 회사가 소지하고 있는 점포는 3개이며, 이는 점유율 17%이고 해당 에어리어에서 이익 회수를 시작할 경우 예상되는 수익은 1338만 엔입니다. 또한, 유흥왕 에어리어의 현재 경기는 보통이며 치안률은 A로 높습니다.

<점포 획득은 해당 점포 앞에 가서 돈을 내고 구매하면 된다.
초기 에어리어인 오락왕 에어리어는 점포 구매 비용이 120만 엔 등등으로 비교적 저렴하지만,
두 번째 에어리어부터 그 값이 점점 올라간다.
파칭코 하나 사는데 오락왕 에어리어에선 몇백만 엔이면 되었지만,
유흥왕 에어리어에선 몇천만 엔, 도박왕 에어리어에선 몇억 엔 같은 식으로 올라 간다.>


<머니 아일랜드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선 신사에서 CP를 투자하는 편이 좋다.
이익 회수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여주며, 인테리어를 변경할 수 있는 선택지는 여기서 늘린다.
DLC로도 얻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아직은 그런 DLC를 내주지 않았다.
참고로 용과 같이 시리즈는 모든 DLC를 무료로 제공 한다.>


<위 화면은 키류로 즐기는 서브 퀘스트 중 '폭주족이면 폭주족 답게!'라는 퀘스트다.
굳이 이 화면을 올린 이유는 다음 화면을 참고하자.>


<키류로 서브 퀘스트를 클리어하다 보면 특정 서브 퀘스트의 주역들은 퀘스트 완료 이후
키류의 회사 앞에 서 있는다. 그들에게 말을 걸면 사원으로 고용할 수 있다.
참고로 사원은 세 종류로, 어드바이저와 매니저, 가드맨이 있다.>


<사원이 부족한가?
서브 퀘스트로 인재도 고용할 수 있다!>

 머니 아일랜드의 기본이 되는 관리 메뉴입니다.
본 컨텐츠는 복잡하거나 어려운 점이 전혀 없습니다. 머니 아일랜드를 처음 시작할 때 마리나가 들려주는 튜토리얼을 숙지하기만 하면 충분하며, 혹여나 튜토리얼을 스킵했다면 도움말 탭에서 언제든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위 화면에서 머니 아일랜드 관리로 들어가면

 이 화면으로 이어지며, 점포 화면에선 현재 소유하고 있는 점포 목록을 볼 수 있고 여기서 점포에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점포의 투자란, 점포 하나를 지정하여 거기에 어드바이저를 파견해서 점포 경험치를 올리고 그 경험치가 일정량 이상 쌓이면 다음 랭크로 업그레이드 되어 '이익'을 더 내게 만드는 시스템입니다.

 

 어드바이저는 각각 능력 랭크가 있으며, 어드바이저의 랭크가 높을 수록 점포에 투자할 때 랭크 경험치를 많이 얻게 됩니다. 또한, 어드바이저는 저마다 강점이 있습니다. 위 화면의 마조 아저씨는 '회사' 카테고리에 특화되어 있으며, 보조로 윤락쪽에도 괜찮은 성능을 갖고 있습니다.

 에어리어마다 매니저와 가드맨을 배치할 수 있으며, 이는 앞서 설명한 대로 매니저는 경기에 영향을 끼치고 가드맨은 치안률에 영향을 끼칩니다. 또한, 이 영향력은 이익을 회수할 때마다 오른쪽으로 한 칸씩 이동됩니다. 위 화면의 가드맨 타케시타 료타의 경우 영향력이 최초엔 -1이지만 이익을 한 번 회수한 이후에는 그 바로 오른쪽인 영향력 1이 됩니다.

<이익 회수의 화면. 경기와 점유율에 따라서 추가 퍼센티지가 붙는다.>

 

<이익을 회수하다 보면 자주 볼 수 있는 머니 배틀 화면.
이익 계산이 끝난 이후에 발생하는 이벤트이며, 해당 에어리어의 빌리어네어가 돈으로 우리 점포를 빼앗으려 한다. 빌리어네어의 돈 쏟아 붓기가 끝날 때까지 매니저의 체력이 제로가 되어선 안 되며, 이 이벤트가 끝나기 전에 매니저의 체력이 제로가 되면 점포를 무조건 빼앗긴다.
점포를 빼앗긴 경우 돈을 내고 다시 그 점포를 살 수도 있지만, 애써 올려둔 점포의 랭크만큼 그 값이 올라가기 때문에 어찌 됐건 손해가 된다.
이 이벤트가 발생했을 때 멍때리지 말고 동그라미 버튼을 연타하면 우리도 돈을 써서 매니저의 체력을 회복시킬 수 있다.>

 

<참으로 인상 더럽게 생긴 파이브 빌리어네어.
참고로, 점유율을 일정 이상 올리면 해당 에어리어의 빌리어네어와 이벤트가 주기적으로 발생 한다.
오락왕의 경우 한 번은 격투 싸움을 걸어오고, 한 번은 가라오케 대결을 신청 한다. 또, 격투를 한 번 더 걸어오는데 이러한 이벤트에서 패배하면 그 에어리어의 점포를 빼앗김과 동시에 점유율도 뺏긴다.>

<에어리어 하나의 점유율을 100%로 만들면 에어리어의 빌리어네어가 특정 이벤트를 걸어 온다.
절대 패배하지 말자. 승리하면 아군으로 가세하는 듯 하다.
또한, 첫 번째 라이벌을 격파하면 키류의 초기 스타일인 '불한당' 스타일의 봉인이 풀린다.>

 

 

<갑자기 DOA나 럼블 로즈를 연상케하는 화면에 당황했는가?
용과 같이 제로의 화면이 맞다.>


 키류로 특정 서브 퀘스트를 한 뒤에 카무로쵸의 특정 지역에 가면 '캣 파이트'라는 컨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컨텐츠는 복잡하게 소개할 것 없이 '투견'이나 '경마'같은 느낌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먼저, 캣 티켓이라는 것을 구매하고 여덟 명의 캣 파이터 중에 한 명에게 캣 티켓을 배팅하여 그녀가 승리하였을 때 배당금을 받는 컨텐츠입니다.


 캣 파이트에 대한 소개는 위 튜토리얼이 가장 전달이 쉽고 보다 확실하다 생각하여 튜토리얼을 첨부합니다.
단승과 전 경기 예측이 있고, 캣 파이터에게 배팅한 이후에는 그녀들의 격투를 관전할 수 있는데, 말이 좋아 관전이지 결국 플레이어가 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격투 게임의 조작이 아니라 가위바위보로 '응원'이란 것을 하는데, 이 응원의 승패에 따라 경기의 승패가 결정되는 웃긴 방식입니다.
 가위 바위 보 응원에서 플레이어가 이기면 적 파이터가 대미지를 입고, 지면 플레이어의 파이터가 대미지를 입습니다. 가위 바위 보가 비기면 연타로 응원합니다. 하지만, 각 파이터마다 가위 바위 보의 공격력이 정해져 있어서 둘이 동시에 묵을 냈는데 적 파이터가 플레이어 파이터보다 묵 공격력이 높으면 솔직히 연타를 웬만큼 하지 않는 이상 이기기 힘듭니다. 이 연타는 일종의 힘겨루기인데, 여기서 질 경우에도 대미지를 입습니다.

 또한, 각 캣 파이터마다 이전 경기의 전적이 있으며 이 전적은 전부 메인 메뉴 등에서 확인할 수 있고, 각 파이터마다 '컨디션'이 있습니다. 이 컨디션은 캣 파이트 메인 메뉴나 캐릭터 선택 메뉴 등등에서 화면 하단에 주식 정보가 흘러가듯이 계속 컨디션 상태가 지나갑니다.
 예를 들어, 카지로 유이코 : 어젯밤 디스코텍에서 한 번도 헌팅당하지 못해서 많이 우울함. 이런 식입니다.
 또한, 각 파이터마다 고유의 스킬이 있는데 '난공불락'은 빈사 상태까지 이를 수 있는 대미지를 입었을 때 일정 확률로 HP가 소량 회복되어 경기에 복귀라는 스킬입니다.
 결국, 캣 파이트에서 이기려면 컨디션과 전적, 공격력, 스킬 등등을 전부 고려해서 임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 컨텐츠는 재밌긴하지만 딱 한 마디만 하겠습니다. 웬만하면 이걸로 돈 벌 생각을 안 하는 게 좋습니다. 이거 진짜 더럽습니다.

<솔직히, 언니들은 예쁘다.>

<가위 바위 보에서 이기면 이렇게 연출이 나온다!>


 전적이 좋지 않은 파이터는 그만큼 배당률이 높은, 경마나 스포츠 토토나 뭐 투견과 비슷한 방식인데... 아니 애지간해야 뭐 돈을 벌지, 캣 파이트를 한두 번 해보면 이걸로 돈 벌 생각은 진짜 안 하는 게 좋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컨텐츠가 좀 짜증나는 이유 중 하나는, 마리카라는 캣 파이터에게 배팅한 이후 첫 번째 경기를 이긴 뒤에 '계속하기'와 '나가기' 같은 선택지가 활성화 됩니다. 이긴 후 나가면 바로 해당 경기에 대한 보상을 받습니다. 계속하기를 선택하여 두 번째 경기에서 만약 패배했다면 한 푼도 받지 못합니다. 당연하겠지만, 아 이거 어렵고도 짜증납니다.

<그래도 연출 보는 맛은 있다.>

 

 



위 동영상은 지금부터 소개할 캬바레 클럽, 물장사 아일랜드의 플레이와 아가씨 얻으러 돌아다니기 플레이가 포함된,
마지마 고로로 플레이하는 8장 영상입니다. 캬바클럽에 대한 플레이 이해를 위해 첨부하였습니다.


 

<드디어 용과 같이 제로의 백미를 소개 할 시간이다.
필자가 용과 같이 제로에 대한 추가적인 리뷰를 꼭 작성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이유가 바로 이 컨텐츠 때문이다.
이 컨텐츠는 용과 같이 제로의 '백미'이자 '정수'라고 할 수 있고 또,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키류에게 야마노이라는 NPC와 마리나라는 비서와 함께 카무로쵸의 부동산 업을 하는 컨텐츠, 머니 아일랜드가 있다면 마지마에겐 마지마만의 '물장사'라는 컨텐츠가 있습니다. 이 물장사는 용과 같이 제로의 메인 스토리와 서브 스토리, 미니 게임을 전부 잊게 만들고 이것 하나에 메달리게 만들 정도로 중독성이 엄청난 컨텐츠입니다. 그럼, 그 물장사라는 컨텐츠를 소개하겠습니다.

 

<캬바레 클럽(이하 캬바쿠라) 선샤인의 백 야드.
여기서 세이브 및 마지마의 복장 변경
(일정 장 이후 선택 가능), 키류와의 캐릭터 교체(일정 장 이후 선택 가능)를 할 수 있다.>


<키류는 카무로쵸의 파이브 빌리어네어를 전부 격파하여 카무로쵸의 상인들에게 평화를 주는 것이 목적.
마지마는 파이브 스타를 전부 격파하여 소텐보리 최고의 캬바쿠라가 되는 것이 목적이다.>


<위 튜토리얼이 물장사 아일랜드의 핵심이다.
이것만 숙지하면 대체적으로 어려울 게 없다.>

 물장사 아일랜드에선 캬바쿠라 걸(캬바레 클럽의 호스티스 아가씨)의 '랭크'가 있습니다.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로 나뉘어져 있으며, 여기에 추가로 아가씨마다 '레벨'과 '어빌리티', 그리고 '룩'이 있습니다.
 먼저, 플래티넘 캬바쿠라 걸들만이 할 수 있는 그 첫 번째는 '특별 연습'입니다. 이 특별 연습을 선택하면 위 화면과 같이 마지마와 1:1로 앉아서 접객 연습을 합니다. 접객 연습을 할 때는 위 화면처럼 선택지가 등장하며 아가씨가 좋아할 만한 선택지를 고르면 좌측 상단의 게이지가 조금씩 차오릅니다. 이 게이지가 얼마나 찼냐에 따라서 레슨의 결과가 달라지고 결과에 따라 아가씨가 특별 연습으로 얻는 '경험치' 량이 바뀝니다.

<선택지를 잘 고르면 아가씨가 활짝 웃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래, 많이 웃어줘 제발. 그게 다 네 경험치야.>


<플래티넘 아가씨만 할 수 있는 그 두 번째.
드레스업이다. 여기서 복장을 변경할 수 있다!
복장 구매 비용은 화면 좌측 하단에 나오며, 한 번 구매한 복장은 언제든 다시 입을 수 있다.
하지만, 아가씨들끼리 복장 공유는 할 수 없으므로 개별적으로 사줘야 한다.>


<또한, 머리 스타일도 바꿀 수 있다.>


<심지어 화장도 바꿀 수 있다.
이걸 만지다 보면 시간이 훌쩍 사라진다.>


 화장을 제외한 머리와 의상이 중요한 것은 아가씨들의 'Looks' 값을 변경할 수 있는 유일한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이 말을 풀어서 하면, 플래티넘 아가씨들을 제외한 골드, 실버, 브론즈 아가씨들은 '고정된' 룩스 값이 있고, 그것을 변경할 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플래티넘 아가씨들은 기본적으로 '어빌리티' 스탯도 높지만 룩스 값을 바꿀 수 있기 때문에 다재다능하다는 말입니다.

 물장사 아일랜드에서 각 호스티스 아가씨들은 레벨이 존재하고, 레벨에 따라서 어빌리티 수치가 올라갑니다. 이는 브론즈 아가씨나 플래티넘 아가씨나 공통된 사항입니다.

<물장사 아일랜드의 메인 메뉴.
언제든 도움이 필요하면 도움말을 눌러보자.
개점 준비에선 드레스업이나 특별 연습 등등을 할 수 있고 대부분의 요소를 개점 준비에서 선택 및 변경할 수 있다.
정상 영업은 말 그대로 영업 개시이며, 라이벌전은 키류처럼 해당 에어리어의 적과 맞대결하는 것이다.>


<개점 준비 화면.>


<점포 상황 확인에서는 위 화면과 같은 것을 볼 수 있다.
앞서 소개했던 키류의 머니 아일랜드 부분과 완전 일치하는 수준이기에 추가적인 소개는 하지 않겠다.>

 

<출근 멤버 변경은 여기서 할 수 있다.>

 아가씨마다 각자 어빌리티라는 스탯과 룩스라는 스탯이 있음은 앞서 말씀 드렸습니다. 거기에 추가로 아가씨마다 피로도 혹은 컨디션이라 해도 되는 요소가 있습니다. 아가씨 사진 밑의 얼굴 아이콘이 그것입니다. 아가씨의 컨디션 최고는 위 화면의 나미코나 치즈 같은 아이콘이며, 최저는 키요코나 에츠코 아이콘에서 한 번 더 나빠질 수 있는 상태인데 이 피로도에 따라서 손님을 접대하는 수준이 달라지기에 컨디션이 좋지 못하다면 스탯이 낮더라도 다른 아가씨로 교체해줘야 합니다.
 또한, 계속 같은 아가씨들을 출근시키다 보면 컨디션 뿐만 아니라 어빌리티 수치도 깎이므로 한 번 출근시킨 다음날엔 쉬게 해준다던가, 두 번쯤 출근시킨 이후에는 무조건 쉬게 해준다던가 하는 방식이 가장 좋습니다.

 아가씨들의 피로도와 어빌리티가 깎인 수준은 보통 하루 정도 지나면 바로 괜찮아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적으로 위 스크린샷의 우측 화면에 합계 스테이터스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으로 지금 출격시키려는 출근 멤버들의 어빌리티 합계를 볼 수 있습니다. 위 화면에서는 LOVE 합산 수치가 182로 최고 수치인 TALK에 비해 한참 낮은 값인데, 되도록 4개의 어빌리티 수치를 평균적으로 맞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출근 멤버를 전부 설정한 이후엔 영업을 시작하면 된다.>

 

<물장사 아일랜드 영업의 화면.
위 화면은 라이벌과 겨루는 화면이기에 우측 하단에 라이벌의 수치도 나와 있다.>


 먼저, 물장사 아일랜드의 메인인 영업 화면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물장사 아일랜드의 장소인 선샤인 캬바쿠라 자리는 여섯 군데입니다. 한 손님당 한 자리를 차지합니다.

-각 손님마다 가지고 있는 돈이 다릅니다. 제가 여태 본 손님은 가난한, 일반, 부호로 세 부류였으며 더 있을 수도 있습니다.

-각 손님마다 원하는 아가씨 타입이 다르며, 손님이 들어와서 착석했을 때 10초 안에 아가씨를 배치해주어야 합니다.
ㄴ 아가씨를 배치하기 위해 혼자 앉아 있는 손님 자리에 커서를 대고 동그라미 버튼을 눌러 아가씨를 선택하는 부분에선 모든 시간이 멈춥니다.
ㄴ 손님마다 원하는 아가씨 타입은 아가씨를 배치해주려는 화면에서 나옵니다. 위 화면의 경우, 2번 자리에 앉은 손님은 '가난한' 손님이라 돈을 많이 쓰지 않으며, 사랑스러운 대화를 나누고 싶어하기 때문에 손님 아이콘 위에 LOVE라 띄워져 있습니다. 또한, 사랑스러운 대화를 나누고 싶음과 동시에 재밌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아가씨를 원하기에 화면 하단의 4개 룩스 값 중에 FUNNY에 불이 들어와 있습니다. 이 손님의 경우 어빌리티는 LOVE, 룩스는 Funny를 충족시켜주면 활짝 웃습니다.

-화면 우측 하단의 마지마 얼굴 아이콘 왼쪽 노란색 게이지는 현재 벌어들인 수입 게이지입니다. 꽉 찬 이후에도 계속 돈을 벌 수 있습니다.

-그 게이지 아래의 보라색 게이지는 '피버' 게이지입니다. 손님들이 돈을 쓰면 쓸수록, 손님들의 요구를 들어주면 들어줄수록 게이지가 차오르며, 피버 1단계에선 2명의 손님에게 피버 적용. 2단계에선 3명에게 적용이란 방식입니다. 피버가 적용되면 해당 손님이 더 오래 앉아 있으며, 돈을 더 많이 쓰게 되고 돈을 보너스로 더 받게 됩니다.

-급하거나 맞는 아가씨가 없어서 임시로 손님에게 아무 아가씨나 붙여준 뒤, 다른 아가씨로 교체해줄 수도 있습니다.

-손님의 표정에 따라서 가게에 써주는 돈의 양이 달라지며, 피버를 제외하면 손님의 기분은 1번 자리에 앉아 있는 손님과 3번 손님이 가장 기분이 좋은 상태입니다. 또한, 가장 기분 좋은 상태의 손님이 집에 돌아가려고 할 때에 아가씨가 손을 들어 플레이어를 부르는데 약 5초 안에 해당 손님 자리에 커서를 대고 세모 버튼을 눌러줘야하며, 여기서 세모 버튼을 누르면 4개의 메뉴가 나오는데 가장 기분이 좋은 손님에겐 '연장하시겠습니까?'란 선택지를 시도해보아도 좋습니다. 실패할 확률이 있지만, 리스크는 없습니다.

 열심히 물장사 아일랜드를 즐기고 있으면 주기적으로 아가씨들이, 손님이 돌아갈 시간도 되지 않았는데 부탁합니다! 하면서 부릅니다. 이 때, 3초 안에 해당 자리로 커서를 옮기고 세모 버튼을 눌러서 '주문'을 받아줘야 합니다.

 주문을 받을 때는 항상 네 개의 선택지가 나오며, 이 선택지는 주기적으로 바뀌고 총 6개쯤 되는 선택지가 있습니다.
레이디스 글라스, 게스트 글라스, 메뉴, 재떨이 교환, 물수건, 얼음 교환입니다.

 주문을 받으려고 이 화면에 들어가면 먼저, 아가씨가 특정한 손동작으로 제스처를 취합니다. 이 제스처는 손님이 요구한 선택지에 대한 것이며, 이 제스처를 외워서 빠르게 선택지를 골라주면 아주 좋습니다.

 주문에는 네 가지의 판정이 있는데, 주문 화면에 들어가서 아가씨가 제스처를 취하는 걸 보고 빠르게 올바른 선택지를 골라줄 경우 '호스티스의 피로도'가 아주 많이 회복됩니다. 또한, 손님의 기분이 좋아지고 돈을 더 써줍니다. 퍼펙트 판정이라 가칭하겠습니다.

 주문 화면에 들어가서 아가씨가 취하는 제스처를 못봤거나 제스처의 의미를 몰라서 멍때리고 있으면 아가씨가 자막으로 'xxx 주세요' 라고 다시 말해줍니다. 이때 올바른 선택지를 고르면 호스티스의 피로도가 약간 회복됩니다. 또한, 손님의 기분이 좋아지고 돈을 더 써줍니다. 굿 판정이라 가칭하겠습니다.

 주문 화면에 들어가서 잘못된 선택지를 고르면 호스티스의 피로도가 증가하며 손님의 기분이 나빠집니다. 배드 판정이라 하겠습니다.

 주문 화면에 들어가서 선택지를 아예 안 고르고 타임 오버가 될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죄송하지만 아직 이 경우는 체험해보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결과적으로, 제스처에 맞는 선택지가 관건인데 글로 최대한 쉽게 설명드리자면,
'아가씨가 손으로 C자 제스처를 취함 = 레이디스 글라스(작은 잔 같은 느낌으로 외우면 됨)'
'아가씨가 손으로 L자 제스처를 취함 = 게스트 글라스(큰 잔 같은 느낌으로 외우면 됨)'
'아가씨가 양 손을 쫙 펴고 손바닥을 내보임 = 메뉴(메뉴 주세요 같은 느낌)'
'아가씨가 양 손을 모아 O자 같은 제스처를 취함 = 재떨이 교환(재떨이 이미지 같은 느낌)'
'아가씨가 엄지와 새끼 손가락만 쫙 펴고 나머지 세 손가락은 접고 있는 손동작을 보임 = 얼음 교환'
'아가씨가 양 손으로 행주를 짜는 듯한 제스처를 취함 = 물수건'

<피버가 적용 되었던 손님이 집에 돌아갈 시간이 되었을 때는 선택지가 조금 바뀌어서 나온다.
1번 선택지는 손님이 아주 기분 좋은 상태로 돌아가며 팬이 조금 늘어난다.
2번 선택지는 손님의 기분이 아주 좋은 상태로 돌아 간다.
3번 선택지는 호스티스의 컨디션이 많이 회복된다.
4번 선택지는 호스티스의 컨디션이 조금 회복된다.
1번과 3번 선택지의 경우 추가 지출이 발생한다.>

 

<결산 화면.
솔직히 실수만 하지 않으면 절대 적자는 나지 않는다. 또한, 수익이 나쁘진 않다.
그러므로 피버를 적용했던 손님에게 고급 선물이나 호스티스의 피로도를 확인하고 포상을 주는 걸 아끼지 말자.
막말로, 돈이 없으면 밖에 나가서 삥쟁이와 싸워 이기면 몇 억부터 몇십 억까지 들어 온다.>

 

<결산 화면 이후의 매출 순위와 그에 따른 레벨 업 화면.
이 물장사 아일랜드를 하다 보면 참, 나고시 프로듀서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플래티넘 아가씨의 주문을 퍼펙트로 받아줄 경우, 종종 나오는 연출 화면.>

 

<마지마가 손님이 주문한 것을 갖다주고, 아가씨가 손을 흔들어 보인다.>

 

<마지마는 뒤로 돌아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며 엄지 척을 날려준다.>

 

<물장사 아일랜드를 하는 캬바쿠라 선샤인의 인테리어 또한 바꿀 수 있다.
이는, 파이브 스타 중 첫 번째 라이벌을 제압한 이후부터 쓸 수 있다.
위 화면의 아이는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AV 배우 우에하라 아이가 맞다.>

 

<키류의 머니 아일랜드와 마찬가지로, 마지마의 물장사 아일랜드 인테리어 또한
절 or 신사에서 CP로 구매하여 늘릴 수 있다. DLC가 시급하다.>

 

<물장사 아일랜드를 할 때는 많은 아가씨가 필요하다.
1군 8명을 만들어 봤자, 그녀들의 컨디션 안배 때문에 계속 쓸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키류와 마찬가지로 마지마도 많은 서브 퀘스트를 하는 게 좋다.>

 

<서브 퀘스트로 얻을 수 있는 아가씨들은 최소 실버이며 골드까지가 한계인 듯 하다.>

 

<절이나 신사에서 CP를 사용하여 아가씨들을 얻을 수도 있다.>

 

<CP로 얻는 아가씨는 처음엔 브론즈와 실버 뿐이지만,
점점 아랫쪽의 CP로 얻는 아가씨를 해금하면 골드 아가씨들도 가게로 와 준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당연히 마지마의 아일랜드에도 라이벌들이 존재한다.
키류는 파이브 빌리어네어, 마지마는 파이브 스타가 라이벌이다.>

 

<키류의 머니 아일랜드로 라이벌을 격파하면 사원들을 얻을 수 있었던 것에 비해,
마지마는 플래티넘 아가씨들을 얻을 수 있는데... 솔직히 이쪽이 파급력이 더 크다.
왜인지 묻는다면, 우에하라 아이가 우리 캬바쿠라 아가씨로 와 주는 것이기 때문이라 답하겠다.>

 

<첫 번째 라이벌을 격파했더니 우에하라 아이가 아가씨로 가세해주고,
싸움꾼 스타일의 봉인도 해제된다.
그리고 우에하라 아이가 아가씨로 와 준다.
우에하라 아이...>

 

<이런 식으로 봉인이 해제되는데, 참고로 봉인 되어 있던 기술들은 더럽게 비싸다.>

 

 

<가라오케 플레이 스팟에서 즐길 수 있는 미니 게임.
리듬 게임에 가까우며, 생각보다 그리 쉽진 않다.
왜냐면 리듬이 일정한 것이 아니라 빨라졌다가 느려졌다가를 반복하기 때문이다.
물론, 익숙해지고 외우기만 하면 쉽다. 또한, 플레이 수준에 따라 점수도 매겨준다!
필자의 최고 기록은 저지먼트 94점이다.>


<이건 볼링이다. 볼링. 은근히 어렵다.
볼링 공은 패드 화살표 위 아래로 바꿀 수 있으며, 던질 수 있는 위치 또한 당연히 바꿀 수 있다.>


<어렵지만 그만큼 스트라이크를 내면 기분이 좋아진다!>


<이전 리뷰에도 소개한 적 있었던 인형 뽑기다.>


<플레이 스팟 중에는 '비디오 방 간다라'라는 곳이 있다.
이곳에 가면 용과 같이 제로에 등장하는 AV 배우들의 영상을 볼 수 있다.
보통, 배우들의 영상은 해당 NPC와 '인연도'를 일정 이상 해금하면 볼 수 있는 듯 하다.>


<하지만 기대는 말자.
온 가족의 플스이기 때문에 아무리 18세 등급이라도 이 정도가 한계다.>


<영상을 끝까지 감상하거나 스킵하면 자동으로 이 화면으로 전환된다.
처음으로 비디오를 본 경우 트로피도 준다. 후방주의. 센스 있는 번역은 언제나 환영이다.>


<다트는 제법 쉬운 듯하면서도 그렇게까지 쉽진 않다.

세 가지 게임으로 준비되어 있다. 위 화면은 점점 점수를 떨어뜨리는 게임이다.>


<실내 야구 연습 게임은 네 개의 난이도가 준비되어 있으며,

각 난이도마다 점수를 일정량 이상 따내면 교환원에게 상품을 얻을 수 있다.>


<당구는 세 개의 게임모드가 있는데, 놀랍게도 사구도 있다!
그런데, 일본의 사구와 한국의 사구는 다른 듯하다.

필자가 알고 있던 한국의 사구는 내 공과 타인의 공, 그리고 두 개의 점수용 공이 있는데,

내 공을 두 개의 점수용 공에 맞추면 1점 혹은 10점을 따내고 연달아서 치는 방식이었다.

두 개의 점수용 공을 맞추더라도 타인의 공을 맞추면 '빡'이라고 해서 점수가 되려 깎이는 룰이었고, 점수용 공을 단 하나도 맞추지 못하면 또 점수가 깎이는 룰이었다.

근데 용과 같이 제로에서 하는 사구는, 점수용 공 하나와 타인의 공 하나를 맞춰도 1점. 점수용 공 두 개를 맞춰도 1점. 점수용 공을 하나도 못맞춰도 점수가 안 깎이고, 가장 놀라웠던 건 타인의 공을 맞춰도 페널티가 없고 심지어 타인의 공을 맞춘 상태에서 점수용 공 하나만 맞춰도 점수를 준다는 게 너무 신기했다.>


<낚시를 할 수 있는 플레이 스팟에 가면, 낚시를 할 수 있다.>


<참고로 낚싯대는 약 여섯 개 정도 얻을 수 있으며, 서브 퀘스트나 에비스야라는 가게에서 구매할 수도 있다. 낚싯대에 따라서 좋은 물고기를 낚을 확률이 증가하며, 희귀한 어종 확률도 증가한다.
또한 편의점에 가면 '고급 미끼'를 구매할 수 있는데, 이걸 쓰면 희귀한 어종 확률이 또 증가한다.
낚시 방법은, 찌를 던지고 물고기가 빨간 색으로 되면 1차적으로 유인 성공.
그 물고기가 찌를 건드리면서 찌 윗쪽의 '빨간색'으로 칠해진 것이 수면과 맞닿을 정도로 내려가면 동그라미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성공이다.>


<바늘 걸기에 성공한 뒤에는 화면 중앙에 표시되는 버튼을 연타하면 된다.
동그라미 버튼이 뜨면 동그라미를 연타하다가 세모로 바뀌면 세모 버튼 연타 방식이다.
보통 두세 번 정도 아이콘이 바뀔 때까지만 연타하면 된다. 아주 쉽다.>


<비단 잉어 Get!>


<군대에 있을 때 동기 녀석과 다섯 달인가 줄창 시간 날 때면 장기를 뒀었다.

그래서 장기는 자신 있지! 하면서 미니 게임에 장기가 있길래 바로 들어 갔다.

필자는 몰랐다. 일본 장기는 한국 장기와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덕분에 여기서 한 30분인가 40분 잡아먹히고 결국 1승도 이루지 못했다.

포가 없고... 마랑 비슷한 계마는 앞 한 칸 + 옆 한 칸으로만 이동하고... 체스에서나 보던 각행은 당최 무슨 말인가?>


<모든 미니 게임엔 위 화면과 같이 규칙을 볼 수 있는 옵션이 있다.

룰도 있고, 점수를 내는 방법 등등 아주 세밀하게 적어놨다.

하지만 머릿속에서 한국식 장기의 고정관념이 사라지질 않아 결국 이걸 보고 1승조차 하지 못했다.

일본 장기... 왜 병이 앞으로만 이동하는가? 왜 옆으로 못가는가? 이게 뭐란 말인가?>


<키류나 마지마로 디스코텍이라는 플레이 스팟에도 갈 수 있다.>


<기본적인 설명은 위와 같다.
근데 이게 은근히 어렵다.>


<곡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으며, 난이도도 설정할 수 있다.>


<기본적인 게임 화면은 위와 같으며, 코나미의 유비트라는 게임을 해봤거나 아는 게이머라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화면상의 패드 안에 각 버튼의 아이콘이 주기적으로 나타나고, 커다란 네모가 점점 그 버튼쪽으로 작아지며 다가온다. 그 네모가 패드에 출력된 버튼쪽에 정확히 겹쳐졌을 때 버튼을 누르면 퍼펙트 성공이다.>


<중학생 때 친구녀석에게 실제 마작을 배운 적이 있었다.

덕분에, '마작은 옛날에 좀 해봤지!'라는 패기로 무장하고 마작 두는 곳에 들어갔다.

국이 전부 끝날 때까지, 딱 한 번 론 해보고 탈탈 털리고 나왔다.

용과 같이 제로의 마작은 하급으로 해도 어려운 것 같다.>


<오락실에 가면 인형 뽑기 이외에도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위 화면은 세가에서 발매한 옛날 레이싱 게임 같은데 이름은 잘 모르겠다.

그런데 이게.. 은근히 어렵다. 그리고 달리는 맛이 은근 상당하다.>


<이외에도 카무로쵸의 노숙자 공원에 가면 오이초카부, 코이코이, 친치로린이라는 게임을 할 수 있다.>

<키류나 마지마로 일정 장 이상 플레이하고, 특정 이벤트를 보면 '돈 뿌리기'를 쓸 수 있다.
키류나 마지마를 발견하고 전투를 걸러 달려오는 적에게 네모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그럼 아주 쉽게 전투를 피할 수 있게 된다.
물론, 적들 뿐만 아니라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달려들어서 돈을 줍는다.
이 시스템은 필자의 기억으론 PS2 시절 용과 같이 1편부터 있었던 것으로 기억 한다.>

<용과 같이 제로를 즐기는 게이머들에게 제대로 안구 테러를 시도한 윤락왕.
윤락왕은 마지마 쪽에도 있고 키류 쪽에도 있다.
각 윤락왕에게 말을 걸면 용과 같이 제로에 출현한 AV 배우의 NPC와 이벤트가 발생하는 곳을 알려준다.>

<마지마로 플레이하다 마주친 삥쟁이 오에의 슬픈 과거를 들을 수 있는 부분.>


<삥쟁이들은 저마다의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삥을 뜯어 몇십 억 씩 갖고 있는 적이다.
그 중에 삥쟁이 오에는 이런 슬픈 이유를 갖고 있었다.
일부러 머리를 민 것이 아니라 탈모인이었던 것이다.>


<아무래도 평생 삥을 뜯고 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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