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드스 골드(Bard's Gold) - 금을 갖고 도망친 고블린을 쫓아 신비한 던전을 모험하는 재미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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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드스 골드(Bard's Gold) - 금을 갖고 도망친 고블린을 쫓아 신비한 던전을 모험하는 재미 / 2016년 12월

게임/리뷰

by 줄진 2020. 1. 1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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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6년 12월, 예판넷에 작성한 것을 가져온 글입니다.
원글을 다듬거나 새롭게 추가한 부분은 없으며, 그 시절의 글을 블로그에 기록해두고자 옮겨왔습니다.


원글 링크 : http://yepan.net/bbs/board.php?bo_table=yp_game&wr_id=7560&sca=&sfl=mb_id%2C1&stx=lieonsjh&page=6

 

 

 

발매 시기  : 2016. 12. 15

리뷰 작성일 : 2016. 12. 17

게임 장르  : 플랫포머

구매 가격  : 9,900원

제작사  : 이스트 아시아 소프트

발매 기종 혹은 발매 예정 기종 : PS4, PS VITA, PC (PC 스팀 버전은 비한글화)

한국어 유무  : 有

 

 

 

위 영상은 본 게임의 리뷰를 위해 녹화한 것입니다.
재생을 누르시면 Bard's Gold의 게임 플레이를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Bard's Gold의 구동 화면.심플한 구성으로 본 게임의 특징을 표현해냈다.>


 바드스 골드라는 게임은 2015년 8월 경에 PC 버전으로 이미 출시 되었던 게임입니다.
플랫포머 형식의 게임으로 비슷한 류로는 스펠렁키나 마리오 같은 게임을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횡 스크롤 방식으로 진행되며, 발판에서 발판을 뛰어 넘고 적을 잡거나 죽이는 액션성을 띈 게임 장르라는 말입니다.


 

<제작사는 이스트 아시아 소프트.홍콩 제작사라는데 게임 못지 않게 제작사도 생소하고 낯설다.>


<다양한 로고들이 지나가고 본 게임의 타이틀 메뉴가 나오기 전,
돼지 혹은 토끼 같이 생긴 고블린이 바드의 금을 훔쳐 도망가는 모습이 보인다.>

 

<우물 속으로 뛰어들어 도주에 성공한 고블린.그리고 그 뒤를 계속 쫓던 바드는 고블린을 따라 우물 속으로 뛰어든다.>


 그런 면에서 이미 대중화 된, 게이머들에게 익숙한 장르의 게임이지만 Bard's Gold는 조금 생소한 게임입니다. 이미 PC 버전으로 출시 되었다가 이번에 PS4 버전으로 출시 되면서 한글화까지 되어 나왔지만 인디 플랫포머 게임의 특성인지 관심도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조금 생소한 Bard's Gold의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Bard's Gold의 타이틀 메뉴는 매우 심플하다.>


 인디 게임이 대거 그렇듯 Bard's Gold도 도트 그래픽으로 구성된 게임입니다. 구동 화면이나 타이틀 메뉴부터 그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옵션 또한 매우 심플하며, 컨트롤 키조차 매우 적다.>


 플랫포머 형식의 게임의 특징은 쉬운 조작과 친근한 그래픽 및 게임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 얼마나 맵 디자인과 레벨 디자인이 잘 짜여 있느냐에 따라 그 평가가 갈립니다. 따라서 조작은 쉽고 게임의 구조는 언뜻 단순하게 보이지만 그 속의 레벨 디자인이 치밀하게 짜여 있는 게임이 인기 있고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먼저 난이도를 고르게 된다.>



 난이도는 총 세 개로 보통 난이도와 레트로 난이도, 로그 라이크 난이도가 있습니다. 난이도에 따라서 적들의 HP가 더 많아진다거나 하는 방식은 아니지만 게임을 시작 할 때의 라이프. 즉 목숨 갯수의 차이와 습득하는 젬 비율이 달라집니다.

 보통 난이도는 네 개의 목숨을 받고 시작하며 습득하는 젬의 비율이 디폴트 값입니다.
 레트로 난이도는 고전적인 플랫포머 장르의 게임들처럼 보통 난이도보다 목숨이 적은 두 개로 시작하지만 젬 비율이 2배입니다.
 로그라이크 난이도가 조금 특이했는데 젬 비율은 세 배, 초기 라이프는 두 개, 그리고 체크 포인트가 없어서 적에게 부딪히거나 함정에 닿거나 적에게 맞아서 목숨이 닳는 경우 바로 그 자리에서 게임을 이어가는 방식입니다. 또한, 월드를 고를 수 없고 첫 월드부터 쭉 이어가는 일종의 하드코어 난이도입니다.

 

 

 

<게임을 개시하면 먼저 위 화면처럼 일종의 대기실에서 시작한다.여기서 월드를 선택해 들어갈 수 있는 듯하다.>


 보통 난이도로 게임을 클리어하면 다시 보통 난이도로 게임을 플레이 할 때 월드를 자유롭게 선택해서 갈 수 있는 듯 합니다. 물론, 앞서 말씀드린 로그라이크 난이도는 제외하고 말입니다. 앞으로도 게임을 설명할 때 로그라이크 난이도는 논외로 쳐두고 얘기하겠습니다.


<각 난이도로 게임을 클리어하면 그 점수로 랭킹 순위를 받는다.
높은 랭킹에 오르고 싶다면 적을 잘 처리하고 보석을 잘 모아서 점수를 높여보자!>


 각 월드는 1-1, 1-2 같은 방식의 스테이지로 나뉘어져 있으며 스테이지에 따라서 등장하는 적 몬스터가 달라집니다. 스테이지를 진행할 수록 점점 더 강한 적들이 나오고 더 많은 적들이 나옵니다.

 또한 각 스테이지는 위 화면 우측 상단에서 볼 수 있듯이 약 3분 가량의 시간 제한이 있고 이 시간은 옵션 버튼을 눌러 게임을 일시 정지하지 않는 이상 계속 흘러갑니다. 타임 아웃이 되면 바로 게임 오버되거나 목숨을 잃는 방식은 아니고, 하늘에서 메테오 같은 자그마한 불덩이가 계속 떨어지므로 시간을 잘 보고 진행해야합니다.


<화면 우측에 보이는 것이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문이다.저 문을 열기 위해선 각 스테이지 어딘가에 놓여 있는 열쇠를 주워야 한다.>


 그리 오랜 시간 Bard's Gold를 즐겨본 것은 아니지만 매번 게임을 새로 시작할 때마다 맵이 바뀌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1-1이나 1-2의 경우 두 종류의 맵이 번갈아 등장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1-3이나 1-4 경우엔 별로 바뀌었는지를 모르겠고 바뀌지 않은 맵은 맵의 몬스터들이 등장하는 위치나 열쇠, 문의 위치 등이 전부 똑같았습니다.

 여러 번 반복적으로 심심할 때마다 즐길 수도 있는 플랫포머 형식의 게임 특성상 약간 아쉬운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종종 맵 내에 떨어져 있는 장비를 주울 수도 있다.장비는 각각 특별한 옵션을 지니고 있으며, 게임 플레이에 크건 작건 영향을 확실히 미친다.>


 위 화면의 아이템은 마법의 안경이라는 아이템입니다. 아이템을 습득하면 자동으로 장비되며 죽어서 잃어버리지 않는 한 계속 쓸 수 있습니다. 참고로 본 게임을 진행하다가 적에게 맞거나 부딪히거나 함정에 당하거나하면 라이프가 하나 깎이며 말 그대로 죽습니다. 죽으면 장비나 무기를 분실하게 됩니다.

 마법의 안경은 죽어서 분실하지 않는다면 시간 제한 없이 계속 가지고다닐 수 있으며, 장착 효과는 맵 내의 숨겨진 아이템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위 화면의 주인공 캐릭터 우측에 무언가 작게 빛나는 효과가 보이는데 그곳을 네모 버튼이나 R1 버튼으로 공격하면 숨겨진 아이템이 드러나며 그것을 습득할 수 있게 됩니다.


<각 스테이지에 숨겨진 아이템을 모두 찾으면 보너스도 준다.라이프 하나 추가!>


<필자가 생각하기에 Bard's Gold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이 상점이다.
이 상점에서 아이템 및 장비를 적절하게 구매해야 게임을 보다 쉽게 진행할 수 있다.>


 여담으로 Bard's Gold의 난이도는 제가 최근에 해 본 게임 중에 가장 정신나간 수준입니다.
리코어부터 SD 건담 GGG, 라스트 가디언 등등 예판넷에 리뷰를 쓴 게임만 해도 최근 3개월 넘게 20개가 넘는데 그 중에서 가장 어려웠던 게임이라고 분명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게임 자체의 난이도가 정말 어려운 편인데도 불구하고 바로 때려치우지 않고 더 붙들고 있게 만든 이유는 하면 할수록 도전 의식을 불태우고 말도 안 되는 방식으로 죽어서 열이 받고 허탈한데도 재밌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재미를 더 올려준 것이 이 상점이었습니다.


<사신의 상점에서는 다양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추가 목숨이나 스테이지의 제한시간을 늘려주는 기본적인 아이템 외에도초기 무기인 단검을 도끼, 3방향 단검, 차크람 등으로 바꿀 수도 있고,목숨을 잃어도 한 번 아이템을 전부 잃는 것을 방지해주는 방패나 마법의 안경, 이동속도 증가 신발, 몬스터 공격을 제외하고 함정에 당해 죽을 때 한 번 죽음을 막아주는 배리어 등이다.>


 스테이지에 존재하는 항아리를 부수거나, 적을 잡거나 보물상자를 여는 등의 행위를 하면 대체로 젬을 먹을 수 있습니다. 이 젬은 상점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쓸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열심히 스테이지를 돌면서 적을 잡고 보물상자를 따고 항아리를 보이는 족족 부숴서 젬을 모아 상점의 사신에게 갖다 바치면 게임을 훨씬 즐겁고 쾌적하며 행복하게 즐길 수 있다는 말입니다.
 상점에서 적절하게 물건을 구매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무기에 따라 발사되는 액션이 다르고 대미지도 다르다.기본 무기가 아닌 도끼의 경우 직선으로 날아가다가 아래로 낙하하는 방식이고 다른 무기들도 각각 다르다.>


<초반부터 함정스러운 몬스터들도 등장한다.캐릭터 위의 책장을 자세히 보면 책 하나가 두둥실 올라가고 있는 것이 보인다.저 책 몬스터는 평소에는 숨어 있다가 플레이어가 그 주변으로 가거나 무기로 공격하면 그제야 움직이는 몬스터다.방심하고 점프하며 다니다 저놈에게 목숨을 잃으면 매우 화가 난다.>


<Bard's Gold의 스테이지를 돌아다니다 보면 함정 스위치 같은 걸 밟지도 않았는데 철컥 거리는 사운드가 들리며 어딘가에서 함정 화살이 날아오는 경우가 많다.
옵션에서 진동을 켜두면 스위치를 밟았을 때 진동이 온다.화살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진동을 켜놓거나 찰칵 거리는 사운드를 듣고 미리 피해야한다.>


 Bard's Gold의 제작진이 정말 대단하고 느꼈던 부분은 이 치밀한 맵, 레벨 디자인이었습니다.
온갖 곳에 함정을 배치해두고 하나를 피해도 다음 함정에 죽도록 유도하거나 함정 하나를 피한 자리에 미리 예측해서 몬스터를 배치해두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플레이어의 사망을 유도합니다.
 따라서 플레이어는 반복된 게임으로 맵을 눈과 머리, 손에 익히거나 자신의 피지컬로 사방팔방의 적과 함정에 맞서야합니다.


 

 <적을 처치하면 일정 확률로 보너스 아이템을 준다.보너스 아이템을 5개 모으면 보너스 룰렛을 돌리며, 그 중 랜덤으로 하나를 받을 수 있다.왼쪽부터 젬, 목숨, 파워다.참고로 파워는 최대 2개까지 가질 수 있으며 하나당 +1 대미지다.>


 파워는 상점에서 구매하거나 보너스 룰렛으로 획득할 수 있고 기본 무기인 단검 대미지가 1밖에 되지 않는데 거기에 파워가 1단계나 2단계가 붙으면 2~3으로 2~3배가 되는 셈이라 무척 좋습니다. 그리고 죽었을 때 파워가 2단계면 전부 잃어버리는 게 아니라 하나만 잃어버리고 1단계로 부활하기 때문에 다른 아이템에 비해 조금 더 제작진이 배려해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열심히 모은 젬을 상점에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게임 오버 당하면 젬을 전부 날린 셈이다.다음 게임으로 가져갈 수 없기 때문이다.하지만 위 화면처럼 게임 오버 이후에 특수 상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걱정 할 필요는 없다.>


 특수 상점에서 구매 가능한 목록은 처음부터 최대 라이프 +1이 있습니다. 이후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스킬 북이라는 것을 먹어야하며 이것들은 게임 오버된 이후에 남은 젬으로 레벨을 올릴 수 있습니다.
 최대 라이프는 말 그대로 스킬 레벨을 올릴 때마다 영구적으로 목숨을 하나씩 더 주는 것입니다. 저는 세 번 올렸기 때문에 목숨 레트로 모드로 시작해도 목숨 3개 추가로 목숨 다섯 개로 시작합니다.

 이런 식으로 스킬 북을 먹어서 다양한 스킬의 레벨을 올려 모험을 더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는 수단도 줬다는 점에선 유저를 배려해줘서 고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심각하게 어려운 난이도만 제외하면 말입니다. 물론, 그 난이도는 계속 게임을 반복해서 익숙해지면 딱히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종종 스테이지를 진행하다 보면 플레이어 캐릭터가 위 화면과 같이 대사를 친다.악의 존재가 느껴져요…>


<필자가 확인한 악의 존재를 부르는 조건은 그 스테이지 내에 있는 숨겨진 아이템을 전부 먹는 것이었다. 전부 먹으면 캐릭터가 다시 한 번 대사를 읊고, 스테이지 내에 거대한 유령이 돌아다니기 시작한다.>


<물론 그 유령도 공격할 수 있다.자비 없이 죽여버리면 된다.>


<거대한 유령을 잡으면 유령의 보물상자가 스테이지 내에 생기며,그 상자를 열면 트로피와 함께 젬, 버프, 스킬 북을 준다.>


 Bard's Gold에는 숨겨진 아이템 외에도 숨겨진 장소가 있습니다. 숨겨진 아이템과 마찬가지로 스테이지 내에 반짝거리는 것을 공격하면 등장하는데 이곳에 입장하기 위한 조건은 따로 없고 그저 입장하기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숨겨진 장소에 들어가면 수많은 적과 커다란 보물 상자가 반겨준다.대량의 젬을 갖고 있을 것 같지 않은가? 다시 봐도 두근거린다.>


<이 보물 상자는 보통 필드에서 볼 수 있는 보물 상자와는 다르다.보통 스테이지 필드에서 볼 수 있는 상자는 열쇠 없이 그저 캐릭터가 다가가기만 해도 열리는 반면,이 보물 상자는 따로 열쇠가 필요하다.>


<그 열쇠를 찾는 것도 일이다. 그냥 모든 몬스터를 잡으면 열쇠를 주는 방식이 아니다.그 숨겨진 장소에 또 숨겨진 플랫폼. 발판이 있고, 그걸 무기로 공격해서 찾아내야 한다.그 뒤에 그 방에서만 얻을 수 있는 마법의 안경(숨겨진 장소 밖에서 마법의 안경을 갖고 오는 방법은 통하지 않는다.)을 찾아서 그걸 끼고 열쇠를 찾아야 한다.꼭 이렇게까지 해야만 했니?>


<숨겨진 장소의 마법의 안경까지 습득한 후에야 위 화면 우측 상단처럼 열쇠가 보인다.>


<물론, 각 월드에는 보스가 존재한다.이런 게임에 보스가 빠지면 섭하지 않은가?>

 
 Bard's Gold의 마지막 특징은 이런 플랫포머 게임에 익숙하신 분이라면 다 아시겠지만 목숨을 전부 잃으면 게임을 완전히 처음부터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앞서 나왔던 게임 오버 이후 스킬 북의 레벨을 올려 패시브 효과를 받는 것은 뉴 게임에서 당연히 적용 됩니다. 그러나 그것 외에 대부분의 것들은 이어지는 게 없는, 말 그대로 옛날 어렸을 때 오락실에서 하던 메탈슬러그처럼 전부 죽으면 다시 처음부터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더 도전 욕구를 불태우게 만들고 어찌 보면 괴랄하게 어려운 난이도에 계속 도전하는 맛이 있습니다. 상점을 적절히 이용하면서 이번엔 이 아이템, 다음엔 저 아이템을 써가며 내게 맞는 조합. 그리고 이 스테이지나 이 월드 보스에서 좋은 아이템을 찾아서 공략하는 맛도 있습니다.

 

 

 

 

 비슷한 류의 게임들은 익숙해지면 점점 더 화끈하고 거침없이 게임을 진행할 수 있지만 이 Bard's Gold는 무수히 많은 함정과 적들 속에서 서로 맞물리는 것들이 많아 자칫 잘못하면 모든 아이템을 잃어버리고 새로 시작하느니만 못한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더 조심스런 플레이를 요구합니다.

 

 인디 플랫포머 게임 중에 Bard's Gold보다 그래픽이 좋고 사운드가 더 좋은 게임들은 충분히 있을 것이며, 조작감이 더 좋은 게임도 충분히 많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Bard's Gold에는 Bard's Gold만의 매력이 충분히 있고 플랫포머류 게임을 좋아하는 플레이어라면 값도 싼 만큼 한 번쯤 경험해보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숨겨진 장소에서 보물 지도 조각을 찾아 그걸 모아서 또 숨겨진 장소를 찾아내고 거기서만 획득할 수 있는 스킬 북을 모은다던가 하는재미가 가장 특별했는데, 이 Bard's Gold에는 숨겨진 아이템이 정말 많다는 걸 그때 느꼈습니다.

 계속 파고들만한 요소를 넣는 것은 이러한 플랫포머형 게임에 매우 필요한 부분인데, Bard's Gold의 제작진은 이 숨겨진 요소에 파고들고 반복할 것을 전념했다 싶습니다.

 간단한 조작으로 어려운 던전을 모험하며 빼앗긴 바드의 골드를 찾아 나서는 여행.
이 여행은 틀림 없이 신선하고 재미난 경험을 플레이어들에게 선사할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게임의 추천도를 정해본다면 8점을 주고 싶습니다.

 그럼 Bard's Gold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미흡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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