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코마 : 리컷 - 훌륭한 사운드와 분위기로 압도하는 낯선 고등학교 속 어두운 이야기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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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코마 : 리컷 - 훌륭한 사운드와 분위기로 압도하는 낯선 고등학교 속 어두운 이야기 / 2018년 1월

게임/리뷰

by 줄진 2020. 1. 2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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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8년 1월, 예판넷에 작성한 것을 가져온 글입니다. 
원글을 다듬거나 새롭게 추가한 부분은 없으며, 그 시절의 글을 블로그에 기록해두고자 옮겨왔습니다.

원글 링크 : http://yepan.net/bbs/board.php?bo_table=yp_game&wr_id=7880&sca=&sfl=mb_id%2C1&stx=lieonsjh&page=4

 

 

 

발매 시기 2018. 01. 19
리뷰 작성일 2018. 01. 23
게임 장르 호러 어드벤처
정식 발매 가격 18,600원
제작사 Devespresso Games
정식 발매 기종, 발매 예정 기종 PS4, PC
한국어 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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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게임은 EASTASIA SOFT에서 리뷰용으로 지원해주셨습니다. *

 

 

더 코마 : 리컷의 구동 화면.

 

 더 코마 : 리컷은 데베스프레소 게임즈라는 생소하게 느껴질 제작사에서 2015년에 발매되었던 더 코마 : 커팅 클래스의 리마스터 버전입니다. 발매 당시 코마는 인디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요소로 주목을 받았었습니다. 국산 제작사에서 발매된 국산 인디 게임이라는 점과, 직접 플레이해본 유저들의 호평을 받은 부분, 그리고 여러 스트리머들이 방송하면서 어느 정도의 인지도가 생겼었죠.

 

 결과적으로 PC 스팀으로 발매 되었던 더 코마 : 커팅 클래스가 어느 정도 인기가 있었고, 판매량도 괜찮은 편이었으며 유저 평가도 좋았던 덕분에 리마스터 버전이 발매되었습니다. 그 덕에 PS4, XB1, NSW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도 발매됐거나 발매를 앞둔 게임이 됐죠.

 

 

 

코마 : 더 리컷의 개발사 데베스프레소 게임즈.

 

라이브, 고스트 블레이드, 바드즈 골드 등을 PS4, PS Vita로 발매한 이스트 아시아 소프트.

이젠 제법 익숙해진 유통사다.

 

 

 

​ 코마는 여러모로 화이트데이와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는 게임입니다. 특히 국산 게임이며, 호러 어드벤처라는 장르, 그리고 평범한 고등학생이 한밤중의 변해버린 고등학교에 갇혀 탈출을 목표로 동분서주한다는 점 등이 화이트데이를 연상케합니다. 대적할 수 없는, 대항할 수 없는 크리쳐들에게서 도망다니고 숨어다니는 모습과 곳곳에 놓인 동전들로 자판기에서 회복 아이템을 구매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이벤트는 일러스트로, 평상시엔 2D 횡스크롤로 진행된다.

 

​ 평범했던 고등학생이 예기치 못한 일에 휘말려 사건의 중심으로 떨어진다. 흔한 설정으로 볼 수도 있지만 호러 게임에선 나쁘지 않은 클리셰에 가까우며, 코마의 스토리는 상당히 흥미로운 전개를 보여주는 덕에 진부하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예솔과의 첫 만남. (1회차)

 

 

예솔과의 첫 만남. (2회차)

핫팬츠가 잘 어울리는 그녀...

 

​ 호러 게임의 장점 중 하나는 다양한 멀티 엔딩을 꼽을 수 있습니다. 물론, 멀티 엔딩을 채택하지 않은 게임도 많지만 멀티 엔딩을 도입한 게임이 더 많죠. 코마 역시 여러 개의 엔딩이 있으며 각 엔딩 분기나 조건에 따라 최대 다섯 개의 엔딩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소소한 팬 서비스로 예솔이라는 캐릭터 한정이지만 2회차시 색다른 분위기의 복장을 한 캐릭터도 만날 수 있습니다.

 

 

 

주인공 영호의 절친인 길세호.

 

 

일진 포지션인 학교의 문제아 명길.

 

그리고 본 게임의 최고 매력녀 송 선생님.

 

히토미 끄겠습니다.

 

아니, 히토미 켜야할까요?

 

왼손의 흑염룡이 날뛰어버린다...

 

​ 데베스프레소 게임즈는 코마에 한국적인 정서를 정말 잘 녹여냈습니다. 특히, 인터넷이나 웹상의 유머들을 자주 보는 세대들에게 아주 친숙한 요소들을 게임 곳곳에 배치해뒀죠. 위 스크린샷의 흑염룡을 비롯해서 온갖 웹 유머 코드들을 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코마는 아주 잘 만든 웰메이드 게임이지만, 이 같은 유머 요소는 게임성 이전에 국내 게이머들을 사로잡는데 큰 역할을 한 셈입니다.

 

 

 

 

참고로 주인공 영호의 학교 세화고는 성적에 따라 반을 나눈다.

 

무엇보다 성적을 중시하는 학교인 셈.

 

 

특히 교장은 예체능을 멸시하는 타입.

 

 

 

코마를 플레이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곳에서 소소한 유머들이 튀어나온다.

 

 

몰라.. 뭐야, 그거... 무서워...

 

당장이라도 크고 아름답다 말할 것 같다.

 

 

 

 

​ 코마가 호평을 받은 이유는 무척 다양합니다. 독특한 일러스트와 횡스크롤 호러의 조합을 좋아하는 유저도 있고, 혹자는 나무랄데 없는 BGM을 꼽기도 하죠. 그리고 위 스크린샷처럼 인디 게임이라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풍성하면서도 내용이 가득한 텍스트량을 꼽는 사람도 있습니다.

 

 인디 게임은 유명 제작사에서 내놓는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거대 자본이 투입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최근엔 킥스타터 같은 방식으로 인디 게임이면서도 많은 유저들이 십시일반 돈을 후원해주어 많은 자본으로 고퀄리티의 인디 게임이 발매되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그건 말 그대로 종종 있는 경우일 뿐이죠.

 때문에 인디 게임은 평범한 호러 게임이나 호러 어드벤처 게임의 주 요소 중 하나인 게임의 설정이나 뒷이야기 등을 알 수 있는 텍스트 문서가 부실한 경우가 많습니다.

 

 코마는 그 예외의 경우에 속하는 셈입니다. 너무 많다 싶을 정도로 문서들과 캐릭터간의 대사가 풍부합니다. 덕분에 이야기를 읽는 재미가 있고, 더 나아가 게임 자체에 더 몰입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오탈자가 없는 게임이 어디 있으랴.

 

​ 때때로 스토리의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도 있습니다. 평소 일상 생활에서 쓰이는 구어체가 아닌, 고등학교라는 분위기상 어울리지 않는 문어체로 이루어진 대사, 텍스트들은 꽤나 어색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입니다. 하지만 이 제작사의 첫 작품이라는 것을 감안하고, 스토리를 이해하는 것 자체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으니 견딜만 한 편입니다.

 

 

 

누군지는 몰라도 게시판에 고백 편지 한 번 붙여봤다가..

 

된통 욕만 얻어 먹은 그를 애도합시다.

 

적어도 주인공은 그런 모험을 하지 않을 듯 싶다.

 

학교 최고 미녀 아이돌로 소문난 여학생 덕에 창문까지 깨진 1학년 C반.

 

 

 

 

 

 

 

​ 다양한 인물들이 남겨둔 쪽지로 채워나가는 노트는 본 게임의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해줍니다. 이 기록들은 크게 세 분류로 나뉘는데, 스토리의 배경 설정을 알려주는 첫 번째와 스토리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인물의 이야기가 두 번째입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세화고의 썩은 부분들을 담고 있죠.

 

 세화고는 온갖 비리 등으로 썩은 부분이 많은 학교입니다. 그리고 그 추악한 부분들이 필드 곳곳에 쪽지로서 떨어져 있죠. 재밌게도, 그 막장 드라마 같은 어처구니 없는 배경 설정 덕분에 쪽지를 주워 노트의 페이지를 늘려나가는 것 자체가 흥미진진하게 느껴집니다. 막장 드라마를 보면서 욕하면서도 꾸준히 시청하시는 어머님들처럼, 이게 참 재미납니다.

 

 

 

 

 

학급 교훈이 30분만 더 공부하면...

 

 

 

단지 시험 시간에 졸다 깼을 뿐인데 밤이 되어 있다.

 

​ 코마 스토리의 도입부는 이게 말이 되나 싶을 정도로 얼토당토 않은 개연성을 보여줍니다. 단지 잠들었다 깼는데 한밤중이라는 설정이니 말입니다. 첫눈에 반한 여자아이에게 사탕을 주기 위해 한밤중의 학교로 몰래 들어왔다가 괴기한 일에 휘말렸다는 화이트데이의 도입부보다 더 어처구니 없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이 게임을 플레이하다 도입부의 스토리에 당황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그것도 잠시 뿐입니다. 한밤중의 학교는 무척 위험한 곳이고, 플레이어를 혼란의 도가니에 빠뜨리기 위한 다양한 장치들이 준비되어 있기에 개연성을 따질 겨를이 없습니다. 게다가, 그 도입부의 황당함은 스토리를 진행함으로서 자연스레 풀리게 됩니다. 주인공과 플레이어는 무엇 때문에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에 휘말렸는지를 친절하게 알려주니까요.

 

 

 

스태미너 게이지가 0이 되면 달릴 수 없다.

 

노트는 왼쪽 방향키로 열 수 있으며, 왼쪽 아날로그 스틱으로 넘길 수 있다.

 

후레쉬는 R1 버튼으로 켤 수 있으며, 껐을 경우 아이템을 주울 수 없다.

 

​ 필자는 개인적으로 코마의 튜토리얼 이미지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굳이 번거롭게 패드의 어떤 버튼을 눌러봐라, 다시 한번 눌러봐라 하는 식이 아니라는 점이 말입니다. 이해하기 쉽도록 그려진 그림과 버튼의 표시만으로 조작법에 대한 튜토리얼을 마칩니다.

 본 게임의 조작법이 간단한 것도 한 몫 하겠지만, 튜토리얼에 오랜 시간을 뺏기는 것을 싫어하는 게이머들을 배려하면서도 이해는 쉽도록 만든 제작진의 방식이 참 좋았습니다.

 

 

 

추격자로부터 몸을 숨기기 위한 사물들이 있다.

 

추격자의 공격은 스태미너를 소모하는 회피 행동으로 피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굴러서 회피한다.

 

추격자가 근처에 있을 때, 후레쉬를 끄고 L2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숨을 참아 기척을 없앨 수 있다.

대신 지속적으로 스태미너가 소모된다.

 

방향키 윗쪽 패드로 지도를 열 수 있다.

노란 물음표는 목표, 파란 아이콘은 주인공을 뜻한다.

 

동전을 자판기에 넣으면 다양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코마에는 상당히 다양한 아이템들이 존재한다.

출혈을 막기 위한 붕대, 독을 없애주는 해독제, 스태미너를 채우는 음료, 체력을 회복하는 음식.

 

 

​ 처음 이 게임을 손에 잡았을 때, 횡스크롤로 진행되는 게임이기에 아무래도 호러성이 약하지 않을까 싶은 걱정이 앞섰습니다. 호러 게임들의 베이스는 깜짝 놀라게 만드는 요소들이니 횡스크롤 진행으로도 그 부분은 문제가 없겠지만, 분위기라던가 여러가지 요소부터 1인칭 방식 등에 비하면 모자랄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었죠.

 

 

 

 

 

송 선생님을 닮은 이 캐릭터가 코마의 크리쳐인 '킬러'다.

 

​ 다행히도 그런 걱정은 단순한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코마는 2D 횡스크롤 방식이면서도 호러스러운 분위기를 잘 살렸습니다. 화이트데이의 수위처럼 동에번쩍 서에번쩍 나타나는 킬러는 점점 더 강한 무기와 더 빠른 속도로 플레이어를 점점 압박해오고, 게임을 진행할수록 플레이어를 압박해오는 게임 자체의 분위기가 상당히 괜찮습니다. 특히 그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하는 사운드가 압권입니다. 킬러의 복장 특성상 하이힐의 또각또각 거리는 소리가 근처에 있으면 들려오는데, 힐 소리가 점차 가까워질 때의 압박감이 정말 좋습니다.

 

 

 

 

학교 곳곳에 있는 메모들은 작게는 시시콜콜한 것들이지만 크게는 복선이 되는 것들까지 다양하다.

 

 

 

호러 어드벤처의 기본, 퍼즐 요소도 충실한 편.

 

 

어디로 가야할지 모를 때는 지도나 영호의 독백(왼쪽 화살표)를 참고하면 쉽게 진행할 수 있다.

 

 

 

여러 모로 세화고의 이사장은 대단한 인간이다.

 

​ 호러 어드벤처 게임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퍼즐 요소도 상당히 충실한 편입니다. 퍼즐의 난이도는 그다지 높지 않은 편이지만, 되려 그래서 좋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퍼즐이 가미된 단순 어드벤처 게임이라면 퍼즐이 어려워도 그러려니 하겠지만, 호러 어드벤처 게임에서 퍼즐이 너무 어려워 한참 진행이 막혀 있으면 그보다 답답한 게 없으니까요.

 

 코마는 적당한 퍼즐 난이도로 문제를 풀어 나가는 재미를 살리고, 단순한 텍스트 퍼즐 뿐만 아니라 직접 움직여서 풀어야하는 퍼즐까지. 호러 게임 본연의 분위기는 잃지 않으면서 적절한 균형을 잡고 있습니다.

 

 

 

 

사일런트 힐의 간호사 누나를 오마쥬한 느낌인 킬러.

 

킬러 외에도 플레이어의 목숨을 노리는 존재들이 있다.

 

성적 향상에 목매고 있는 사람.

 

심하게 다친 듯한 친구.

 

 

 

​ 코마가 매력적으로 느껴지는데는 인디게임 답지 않은 준수한 완성도와 게임성을 꼽을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 메인 스토리부터 괜찮은 편이지만, 그보다 게임의 설정과 배경 부분인 학교에 관한 이야기나 주인공과 그 주변 인물들에 대한 것들을 알 수 있는 문서들로 알게되는 부분들이 상당히 재밌게 느껴집니다.

 이 작품의 뒷 이야기에는 막장 드라마 같은 부분도 있고, 학교 폭력에 관한 문제를 꼬집는 부분이나, 단순히 메인 스토리만 진행해서는 알 수 없는 숨겨진 요소들이 즐비합니다. 진엔딩을 보기 위한 갖가지 조건, 그리고 다양한 선택지에서 플레이어가 어떤 선택을 했는가에 따라 달라지는 엔딩 분기까지. 호러 어드벤처 게임이 갖춰야 할 기본적인 부분들을 보기 좋게 담아냈습니다. 이 제작진의 첫 작품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말입니다.

 

 

 

학교 곳곳에 떨어진 아이템과 문서들의 가치가 높은 편.

 

 

 

 

 

​ 물론, 첫 작품다운 투박한 부분들도 있습니다. 앞서 기술한 문장이나 대사들이 문어체로 쓰여져 어색하게 느껴지는 부분이나, 모션이 깔끔하진 못한 부분, 2회차 이후에도 캐릭터 간의 대사를 스킵할 수는 없는 것, 일부러 문서를 찾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뒷 이야기들과 학교에 관한 이야기 등등.

 이는 적은 개발 인력과 아직 게임을 만들어 본 경험이 부족한 것, 그리고 자본 등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인디 게임이기에 피할 수 없는 것들입니다.

 

 

 

 

 

 

​ 그러나 그 모자란 부분들을 스스로도 알고 있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사실을 플레이하면서 느끼게 됩니다. 위 단점들은 코마를 플레이하는데 크게 걸림돌이 되진 않는 것들이며, 단점을 상쇄할 정도로 장점이 많은 작품이기에 충분히 추천할 만한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제한된 요건에서 데베스프레소 게임즈는 갖은 노력을 다했으며, 재미난 작품을 내놓았습니다. 약간은 투박하고 어설프지만 다양한 부분에서 진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인디 게임의 특성상 그리 길지는 않은 플레이 타임이지만 엔딩 수집과 코마의 이야기를 전부 감상하기 위해서라도 다회차 플레이를 할 수 있고, 다회차로 플레이 할 때의 깨알 같은 즐거움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정한 조건을 충족시켰을 경우 수집할 수 있는 앨범의 해금 요소들도 있죠.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을 것 같은 주인공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몰입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 주인공을 두러싸고 있는 매력적인 주변 인물들은 말할 것도 없이 긍정적인 요인입니다.

 

 

 

 

 

 

 

 

​ 신생 게임사의 힘들었을 도전은 가치 있었고, 멋진 결과로 세상에 나왔습니다. 게이머로서 이 작품을 플레이하며 가장 놀란 부분은 아직 국내에도 이런 게임을 만들 수 있는 제작자들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세계 같은 자신의 학교에서 탈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주인공과 그를 막으려는 캐릭터, 그리고 주인공을 도우려는 캐릭터들.

 플레이어의 선택과 행동에 따라 변하는 분기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고, 무엇보다 귀를 사로잡는 특유의 사운드는 끝내줬습니다. 시시각각 플레이어를 죄어오는 듯한 분위기를 조성한 덕분에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다양한 오마쥬와 유머 요소, 그리고 특유의 분위기와 사운드, 흥미로운 설정과 스토리 등. 코마는 조금 색다른 호러 게임을 플레이해보고 싶으셨던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작품입니다.

 

 

 

 

8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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