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라이즌 : 제로 던 - 로봇, 야만인. 그리고 실수를 반복하는 인간들의 이야기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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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이즌 : 제로 던 - 로봇, 야만인. 그리고 실수를 반복하는 인간들의 이야기 / 2017년 3월

게임/리뷰

by 줄진 2020. 1. 1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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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7년 3월, 예판넷에 작성한 것을 가져온 글입니다.
원글을 다듬거나 새롭게 추가한 부분은 없으며, 그 시절의 글을 블로그에 기록해두고자 옮겨왔습니다.



원글 링크 : http://yepan.net/bbs/board.php?bo_table=yp_game&wr_id=7585&sca=&sfl=mb_id%2C1&stx=lieonsjh&page=6

 

 

 

발매 시기 2017. 02. 28
리뷰 작성일 2017. 03. 06
게임 장르 액션 RPG
구매 가격 59,800원
제작사 게릴라 게임즈 (소니 산하)
발매 기종, 발매 예정 기종 PS4
한국어 유무

 

*이 부분은 평어체로 진행되며, 본 게임에 대해 다루기보다는 본 게임의 시리즈에 대한 부분이나 게임을 제작한 제작사에 대한 얘기를 잠시 다룹니다. 평어체가 불편하시거나 이 부분에 흥미가 없으신 분들은 스크롤을 조금만 아래로 내리셔서 하늘색 바탕의 글부터 읽으시면 됩니다.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호라이즌 : 제로 던의 메인 화면.이번엔 구동 화면이 아니다. 구동 화면은 제작사인 게릴라 게임즈의 로고만 덩그러니 나온다.때문에, 이번 리뷰의 탑은 메인 화면으로 장식했다.눈 덮인 설산, 밝게 비추는 태양, 그리고 사람들.>


 게릴라 게임즈.
정말 하고 싶은 말이 많은 제작사다. 필자가 제대로 기억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처음 그들이 PS2로 게임을 발매할 당시에는 소니 퍼스트 개발사가 아니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래, 킬존 1편을 발매할 당시만 해도 말이다.

 킬존 1편은 당시에는 나름 나쁘지 않은 평을 들은 것으로 기억한다. 물론, 필자는 그 1편을 해보았다. 패드에 꽤나 익숙해져 있었던 때였지만 콘솔로 첫 FPS 게임을 잡아본 경험은 적응하기 어려웠고, 신기했다는 기억이 지배적이다.
 여기서 먼저 한 가지 확실히 말하고 넘어가겠다. 필자는 게릴라 게임즈를 싫어했다. 믿지 못했고, 불신이 지배적이었다.
 그 이유는 이 킬존 1편부터 시작된다.

 킬존 1편으로 FPS 게임을 처음 접해봤던 필자는 신기하고도 어려운 조작 탓에 적응이 오래 걸렸지만 아직 나이가 나이였던지라 어느새 적응하고 헬가스트 병사들을 열심히 쏴재끼고 있었다.
 그때의 소감과 기분은 아직도 기억난다. '이걸 할 바에야 친구들이랑 서든 어택 하는 게 낫겠는데?'
 그랬다. 필자는 킬존 1편부터 심각할 정도로 재미를 못 느끼는 타입이었다.

 이후, PS3로 킬존 2편이 발매되었다. 그때 필자는 소위 말하는 '플빠' 수준이었고, XB360과 Wii까지 갖고 있었던 이른바 '플삼위일체'였다. 플삼위일체지만 XB360과 Wii는 잘 켜지 않을 뿐더러 멀티 발매작의 경우 XB360 버전이 훨씬 잘 뽑히고 최적화가 잘 됐음에도 불구하고 PS3 버전으로 플레이한 경우가 많았다.
 대표적으로, 필자는 당시 콘솔 게임을 즐겼던 게이머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레드 데드 리뎀션'과 '베요네타'를 XB360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PS3 버전으로 플레이했다. 그 정도로 PS3을 좋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킬존 2편은 정말 재미가 없었다. 헤일로 킬러니 뭐니 하면서 난리 부르스를 추고 나왔던 게임이지만 정작 뚜껑을 따놓고 보니 그때까지 해봤던 웬만한 '똥 같은' FPS 게임보다 재미가 없었다.


 그렇게 킬존 3편은 일부러 건너뛰고, PS4로 발매된 킬존 : 섀도우 폴도 플레이했다. PS4를 사오면서 함께 사온 타이틀이 킬존 : 섀도우 폴과 PS3 버전 파이널 판타지 10 리마스터였다.
 킬존 : 섀도우 폴에 대하여 소감만 말하자면 그래픽은 아주 좋았지만 게임이 재미가 없었다.

 우리는 종종 게임의 본질적인 재미를 말한다. 총질 게임에서 총을 쏴 적을 잡기만 하면 그뿐인데 어떻게 다른 게임보다 재미가 없을까? 그런데, 킬존 시리즈는 필자에게 단 한 번도 재미를 준 적이 없었다.
 TPS나 FPS나 단지 총을 쏘고 적을 잡는다는 행위만 할 뿐인데, 그 속에 재미가 있고 없고가 결정될 줄은 몰랐다.
 메달 오브 아너 시리즈, 배틀 필드 시리즈, 배틀 필드 배드 컴퍼니 시리즈, 콜 오브 듀티 3편부터 모던 워페어 2편까지(블랙 옵스는 하지 않았다.), 기어즈 오브 워 시리즈, 헤일로 시리즈, 레지스탕스 등등 정말 수많고 다양한 총질 게임을 해봤지만 킬존은 정말 재미가 없었다.


<게임을 시작하면 주인공 집의 전경을 먼저 보여준다.저런 집에서 살면 왠지 외롭더라도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그런 쓸데없는 개인적인 얘기를 왜 늘어놓느냐하면, 필자가 이 호라이즌 : 제로 던을 제작한 개발사 '게릴라 게임즈'에 엄청난 불신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내게 있어서 킬존 1편과 2편, 섀도우 폴까지 3번이나 '노잼' 딱지가 붙게 만들었던 게릴라 게임즈의 신작.
 발매 직전까지 온갖 웹진에서 정말 재밌는 게임이라는 얘기를 수도 없이 보아왔다. 하지만, 믿지 못했다. 왜였을까? 킬존의 제작사였기 때문이다. 킬존 2편은 메타크리틱 점수조차 높다. 무려 91점이다. (참고로 호라이즌은 88점이다.)


 평소 메타크리틱 평균 점수나 웹진의 리뷰를 신뢰하지 못하는 편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무쌍 시리즈 같은 경우만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메타크리틱 점수를 납득하는 편이다. 하지만, 호라이즌은 직접 플레이해보기 전까지 끊임 없이 불신 그 자체였다.

 메타크리틱 88점이 그렇게 어마어마하게 높은 점수는 아니다. 최근에는 젤다가 98점을 받았고, 88점보다 높은 점수의 명작들이 더 많이 널려 있다. 하지만, 필자가 주목한 것은 88점이면 대체로 수작 이상급은 쳐준다는 점이었다.
 게릴라 게임즈의 신작이 수작 이상이라는 말은 납득할 수 없었고, 분명 뭔가 잘못됐던가 조작이 틀림 없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마음 속에서 꿈틀꿈틀, 기대감은 조금씩 피어났다.
메타크리틱 점수는 차치하고라도 쇳소리와 엔진 소리가 공존하는 기계. 그것도 공룡이나 동물 같은 외형의 기계. 그런데도 호라이즌의 세계에 사는 사람들은 무슨 이유에선지 야만인들의 복장을 하고 있고, 그들의 삶 또한 문명이 발달하기 전의 부락민 모습이다.
 그런데 그 기계를 주인공은 활을 써서 잡고, 심지어 문명이 발달하지 못한 삶을 살았는데 그 기계를 길들여 말처럼 타고 다니는 설정. 남자로서 어찌 기대하지 않을 수 있을까.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이 게임은 필자가 여태 갖고 있던 게임관을 바꿔놓았다.

몇 번이나 재미 없었던, 내게 맞지 않는 게임을 발매한 제작사는 그 이후로도 뻔하다.
몇 번이나 재밌었던, 내게 딱 맞는 게임을 발매한 제작사도 재미 없는 게임을 낼 수 있다.


 3번이나 실망감만을 안겨준 제작사였지만 호라이즌은 달랐다.
리뷰를 쓰는 입장에서 이런 말을 쉽게 꺼내도 되나 싶긴 하지만, 이 리뷰를 작성하기 전날 엔딩을 본 소감을 그대로 갖고 글을 써본다면 나는 확실히 이렇게 말할 수 있다.
 호라이즌 : 제로 던은 '깔 부분이 거의 없다.'


<라이언 킹의 오마쥬 같은 장면.그래, 우리는 이제 에일로이다!>


 필자는 정말 재미있게 즐겼던 게임을 리뷰할 때 쓸데없이 말이 많아진다.
때문에, 필자의 글 실력이 아직 한참 모자른 것이겠지만 핵심만 놓고 독자에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면서도 주절주절 말이 많아진다. 이번 리뷰도 아마 그럴 예정이다.

 자, 그럼 어마어마한 불신만 갖고 있었던 게릴라 게임즈의 신작.
호라이즌 : 제로 던의 소개를 시작해보도록 하겠다.

 

 

 

<게임을 개시하면 먼저 어린 에일로이로 플레이하게 된다.어린 에일로이는 호기심이 많고 용감하면서도 마음 속 외로움이 많은 아이다.>


 오프닝 무비에 나왔던 남자의 이름은 로스트. 그가 안고 있던 아이가 자란 것이 꼬맹이 에일로이입니다.
에일로이와 로스트는 노라 부족의 추방자로서 노라족의 어느 부락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부락민들과 말을 섞을 수조차 없습니다. 말을 건네려 다가가거나 에일로이가 친절하게 굴어도 모두 경멸의 시선을 던져올 뿐입니다.

 그런 인생을 육 년이나 살아온 에일로이는 점점 지쳐가고, 다른 사람들의 따듯한 온정이 필요한 에일로이는 점차 외로움을 키워나가는 것으로 프롤로그를 시작하게 됩니다.


<유적에서 발견한 고대인 아버지의 따듯하고 온정이 넘치는 장면을 본 에일로이.그 모습을 보고 어색하게 웃는 에일로이.사랑을 제대로 받아본 적 없고, 제대로 웃어본 적 없는 에일로이의 모습이 짠하다.>

 그러던 와중, 어느 동굴에 떨어진 에일로이는 그곳을 탐험하게 됩니다.
그 동굴은 다름아닌 고대 문명인들의 철과 기계가 즐비했던, 이제는 유적이나 다름 없어진 공간입니다.
그곳에서 에일로이는 '포커스'라는 기계를 습득하게 되고, 그것으로 유적 내부 곳곳에 흔적과 기록으로 남은 '홀로그램' 정보들을 얻게 됩니다.

 홀로그램 오디오, 홀로그램 텍스트 문서, 홀로그램 기록 등.
이후 성인이 되어서도 에일로이는 포커스를 착용하고 있고, 그 덕에 플레이어는 보다 쉽고 간편한 모험을 즐기게 됩니다.


<HP 게이지 아래에 있는 초록색 게이지에 주목.HP 회복용 약초를 주우면 초록색 게이지가 조금씩 차오른다.스킬을 찍으면 약초를 약 4줄까지 모을 수 있고,스킬이 없으면 약 2줄까지 모을 수 있다.>

 유적지를 탈출한 이후, 아버지 격인 로스트가 알려주는 대로 플레이하면 본 게임의 기본적인 튜토리얼을 배울 수 있습니다.
호라이즌의 세계 곳곳에 떨어진 꽃들을 주워 그것으로 다양한 아이템 조합에 써먹는 플레이를 배웁니다.

 기본적으로 호라이즌의 세계에는 세 종류의 풀이 존재합니다.
HP를 회복시킬 수 있는 약초류, 상태 이상 면역 포션 제조용 약초류. 그리고 풀은 아니지만 화살류를 제작할 때 들어가는 나무.


<선택지 시스템은 에일로이로 어떤 행동을 할지 정할 수 있다.이 부분은 엔딩에 크게 관여하지 않는 것 같다.그러나 선택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지기 때문에 분명 중요하다.폭력적인 선택을 주로 하다보면 문제가 됐던 NPC를 죽일 수도 있고,현명함 혹은 관대함을 선택하면 아군으로 만들 수도 있다.>


<어느새 늠름하게 성장한 에일로이.노라임에도 훌륭한 에일로이.>


<매력적인 주, 조연 캐릭터도 많이 등장한다.노라 부족의 용사 바를 같은 캐릭터가 그 예다.>


 호라이즌 세계에서 선택지가 엔딩에 큰 관여를 하지 않는 것 같음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이유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생각보다 많은 것이 바뀌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선택의 상황이 주어졌을 때 폭력적인 성향의 선택지를 고르면 그 NPC를 죽여버리고 플레이어가 게임을 새로 시작하지 않는 한 두 번 다시 게임에 등장하지 않게 됩니다.
 반대로 현명하거나 관용을 베풀어 그 문제가 됐던 NPC를 살려주면 후에 아군으로서 무언가를 도와주거나 게임을 진행하는데에 있어 힌트를 주는 등, 그런 세세한 변화들이 생깁니다.

 이러한 재미는 플레이어로 하여금 재미를 느끼게 하는 요소이며, 플레이어 자신이 게임에 더 많이 관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입니다.


<카르자 부족의 왕 아바드와 그의 수하 떳떳한 마리드.>


<얍삽해보이지만 우직한 에렌드.>


<지식의 탐구자 사일렌스 등.정말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한다.>


 호라이즌의 세계는 방대합니다.
때문에, 정말 많은 캐릭터가 등장하지만 방대한 탓에 그리 자주 얼굴을 볼 수는 없습니다.
플레이어가 직접 조작하여 의도한다면 자주 볼 수도 있겠지만, 그건 단지 마을에 가만히 서 있는 NPC들을 바라보는 행위일 뿐입니다.

 방대한 세계이며 그에 따른 세계 곳곳의 퀘스트가 널려 있습니다.
플레이어와 플레이어의 분신 에일로이는 그 넓은 세계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퀘스트를 수행하고 사람들과 정을 쌓게 됩니다. 그렇게 정을 쌓은 것은 플레이어에게 분명히 도움이 되는 일이며, 만약 엔딩을 보기 전 온갖 퀘스트를 전부 클리어해둔다면 무언가 의미 있는 일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이 호라이즌을 소개하며 글을 읽어주시는 여러분께 한 가지 조언의 말을 한다면 부디 호라이즌 : 제로 던을 빨리 끝내고 다른 게임을 하겠다는 생각은 잠시 접어두시는 게 더 재밌을 거란 사실입니다.
 호라이즌의 세계를 돌아다니고, 보다 많은 퀘스트를 해보세요. 그리고 호라이즌의 세계에 녹아들어 그 세계의 일원이 된 것처럼 동분서주해보세요. 틀림 없이 멋진 경험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호라이즌에서 무기는 한 번에 4종류만 장착할 수 있다.그보다는 훨씬 더 많은 무기가 등장하지만, 장착해둘 수는 없다.상황에 따라 무기를 바꾸려면 메인 메뉴를 열어 무기 장착을 바꿔주면 된다.>


 호라이즌의 무기는 생각하기에 따라서 많게 느껴질 수도, 적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유니크 무기를 제외하고는 각 무기마다 다양한 종류의 탄약을 쓰게 되는데, 예를 들어 그림자 폭발 슬링의 경우 점착 폭탄, 폭발 폭탄, 근접 폭탄 등 세 종류의 탄약을 쓸 수 있습니다.

 무기 하나로 보통 세 종류의 탄약을 쓸 수 있는데, 각각의 특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식으로 세분화하여 놓고 본다면 종류가 많게 느껴집니다. 허나, 세 종류의 탄약이래도 결국 무기는 하나라고 생각하신다면 무기가 적게 느껴지실 수도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모두 강력하다는 사실입니다.


 호라이즌 : 제로 던의 무기는 각각 등급이 존재합니다.
제일 하위 등급이 초록색. 다음이 파란색, 제일 높은 등급이 보라색입니다.
각 등급마다 의미가 있는 것이, 예를 들어 똑같은 폭발 슬링 무기라도 등급에 따라 탄약 종류가 다릅니다.
초록색 폭발 슬링은 한 가지 탄약만, 파란색 폭발 슬링은 두 가지 탄약만, 보라색 폭발 슬링은 세 가지 탄약 모두 쓸 수 있습니다.

 이 무기들은 모두 상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퀘스트로만 얻을 수 있는 것이 다섯 개입니다.

*창 - 창은 파란색 창만을 쓸 수 있지만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보라색 창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냥활 - 처음에는 일반 화살, 파란색은 불화살 포함, 보라색은 하드 포인트 화살까지.

 이런 식으로 탄약의 종류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열심히 게임 내 화폐인 샤드(돈)와 재료를 모아서 상인에게 무기를 구매하는 편이 좋습니다.

 호라이즌의 세계에서는 샤드가 돈이며, 샤드로 탄약을 만들 수 있습니다.

 

화살을 만드는데도 샤드가 들어가며, 폭발 탄약을 만드는데도 샤드가 들어갑니다.
호라이즌의 세계에서는 샤드가 없어서는 안 될 요소임과 동시에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스킬은 호라이즌의 세계를 탐험하는데 있어서 정말 중요한 요소다.스킬을 찍지 않으면 밑에서 은신 공격이나 위에서 은신 공격조차 쓸 수 없고,엘리트 급 인간 적에게 은신 공격을 시도조차 못하는 등 제약이 많다.>


 스킬 포인트는 레벨을 하나 올릴 때마다 1포인트씩 지급해주며, 메인 퀘스트나 사이드 퀘스트를 클리어해도 종종 스킬 포인트를 줍니다. 또한, 게임 내 수집요소 중 톨넥 강제전환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 퀘스트들을 클리어해도 스킬 포인트를 지급해줍니다.

 스킬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요소는 이것 외에도 훨씬 더 다양하며, 보통 50레벨 달성 전에 모든 스킬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초반에 어떤 스킬에 스킬 포인트를 투자하는가에 따라서 원활한 게임 플레이를 할 수 있는지 없는지가 갈린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문명이 발달하지 못한 세계의 기계를 덧댄 천, 가죽 방어구!
대체로 디자인은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각각 고유의 옵션을 갖고 있다.>


 방어구 또한 무기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옵션이 존재합니다.
등급에 따라서 소켓이 많거나 적거나 갈리며, 등급에 따라 옵션이 달라집니다.

 


 똑같은 은신용 방어구라도 등급이 낮으면 은신 수치가 낮으며, 등급이 높으면 그에 따라서 은신 수치도 높습니다.
저는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매우 어려움으로 플레이했는데 보라색 은신 방어구에 소켓 소재도 은신용으로 달아줬더니 코 앞에서도 적들이 에일로이를 제대로 못알아보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방어구 또한 플레이어의 성향에 맞게 입어주시면 됩니다.
한 가지 주의사항이 있다면, 절대 외형은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이것이 개조품이라는 아이템이다.개조품은 무기용과 방어구용이 나뉘어져 있으며, 쉽게 생각하면 디아블로의 보석을 떠올리면 된다.>


<아쉽게도 후반부에 호라이즌 세계의 지도를 최대로 줌 아웃한 부분이 없었다.호라이즌의 세계는 정말 넓으며, 위 사진은 호라이즌 월드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


 호라이즌의 세계는 방대하다 못해 짜증이 날 정도로 넓습니다.
디비전의 네 배 정도는 되며, 위쳐보다는 작습니다.
분명한 점은 빠른 이동 시스템이 없었으면 게임을 하다가 중간에 때려 치웠을 거라는 사실입니다.

 빠른 이동은 초록색으로 표시된 캠프 파이어 아이콘(이하 화톳불)과 집 아이콘으로 가능합니다.
위 지도 사진에도 보이듯이 그 외에도 다양한 아이콘이 존재하는데, 동물 같이 생긴 것들은 전부 호라이즌 세계의 로봇들이 살고 있는 서식지라는 뜻입니다.

 그 외에도 수집 요소나 던전 형식의 가마솥, 그리고 활 아이콘 등등은 저마다 고유 장소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메인 메뉴에서 언제든 재료만 있으면 행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는 틀림 없이 호라이즌 : 제로 던을 플레이하면서 플레이어가 가장 신경쓰게 될 요소입니다.

 호라이즌을 처음 플레이할 때의 인벤토리나 탄약 최대 용량 등은 모두 그 칸이 작은 편이며, 이것들은 재료를 모아 업그레이드를 시행함으로서 늘릴 수 있습니다.

 최초의 인벤토리는 약 20칸밖에 되지 않으며, 최대로 업그레이드하면 100칸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잡템과 재료 아이템을 보관할 수 있는 인벤토리 외에도 탄약 전용 인벤토리가 존재해서 그것들도 따로 업그레이드 해줘야하며, 무기나 방어구 인벤토리도 모두 각각 업그레이드해줘야 합니다.


 게릴라 게임즈가 머리가 좋다고 느낀 것이, 상위 등급의 무기나 방어구를 상인에게 구매할 때는 전부 호라이즌 세계에 존재하는 기계의 심장이라는 고유 아이템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호라이즌의 세계에는 기계 외에도 동물들이 존재하는데, 이 동물들 또한 고유의 아이템을 드랍합니다. 초록색 드랍템은 각각 그 동물의 뼈 아이템이며, 파란색 드랍템은 그 동물의 가죽이나 껍질 등입니다.
 이 동물들의 고유 아이템은 처음에 왜 등급이 따로 나뉘어져 있을까, 어디다 쓰는 걸까 싶었는데 전부 인벤토리 업그레이드에 들어갑니다.

 호라이즌의 세계에는 푸줏간 같은 곳도 없어서 인벤토리를 업그레이드 하고 싶다면 전부 직접 동물들을 사냥해서 필요한 재료를 모아야합니다.
 이걸 처음 알았을 때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으며, 호라이즌의 세계에 배치되어 있는 것들은 모두 쓸데 없는 것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호라이즌의 세계에 배치된 오브젝트나 동물, 기계, 장식까지 모두 의미 없는 것이 없습니다.
업그레이드, 무기 및 방어구 구매, 트로피 용, 수집 요소 등등 모든 것이 저마다의 역할을 갖고 있습니다.


<퀘스트는 모두 저마다의 보상을 준다.경험치나 샤드(돈), 스킬 포인트, 유니크 아이템 등.>


 호라이즌 제로 던에는 정말 많은 퀘스트가 존재하며, 직접 플레이하며 녹화 및 방송을 하여 분량을 보았을 때 대부분의 사이드 퀘스트는 하나당 약 30분의 플레이 타임을 갖고 있습니다.

 메인 퀘스트는 정말 재밌으며 흡입력이 있지만, 사이드 퀘스트 또한 그 못지 않게 재밌어서 플레이하다보면 끊임 없이 딴 길로 빠지게 됩니다.
 퀘스트에 관해서는 아래에 더 자세히 기술하도록 하겠습니다.


<상인은 정말 다양한 물건을 판다.무기나 방어구부터 시작해서 탄약을 만드는 자원 뿐만 아니라 함정과 포션.그리고 도박 상자나 무료 상자도 지급해준다.게다가 무한히 쓸 수 있는 '황금 빠른 이동 팩'도 판다.>


 여기서 첫 번째 호라이즌 : 제로 던의 단점을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호라이즌 : 제로 던의 몇 없는 첫 번째 단점은 상점에서 한 번에 여러 개의 아이템을 구매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판매할 때는 같은 종류의 아이템을 한꺼번에 여러 개 팔 수 있지만 구매할 때는 그게 안 됩니다.

 이 부분이 생각보다 제법 불편합니다.
탄약 제조용 자원이 모잘라서 어떤 퀘스트를 수행하러 가기 전에 냉각수를 60개 정도 구매해서 가고 싶다면 동그라미 버튼을 꾹 눌러서 구매하는 행위를 60번이나 해야 합니다.
 추후에는 패치해줄 거라 믿습니다.

 

 

 

<오픈 월드 게임의 내용 없는 사이드 퀘스트가 지루하고 짜증났는가?파이널 판타지 15의 단지 심부름 뿐일 내용 없는 서브 퀘스트에 화가 났는가?호라이즌 : 제로 던의 퀘스트는 모두 저마다의 사정이 있고 내용이 있다.>


 스토리가 있는 사이드, 서브 퀘스트.
최근 오픈 월드 게임에서 유저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내용이 없고 그저 NPC와 대화를 걸어 '그냥 이러쿵저러쿵이니까 깃털 좀 갖다줘!'
깃털을 갖다주면 '오 고마워. 여기 보상!'

 단촐하다 못해 지루하고 짜증만 나는 서브, 사이드 퀘스트는 유저들이 가장 싫어하는 요소입니다. 그러나, 호라이즌의 세계에 그런 퀘스트는 없었습니다.

 호라이즌 : 제로 던의 사이드 퀘스트를 하나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이드 퀘스트 스토리는 호라이즌 : 제로 던을 플레이하며 가장 인상 깊었던 스토리였으며, 호라이즌 : 제로 던의 사이드 퀘스트 구성 중 박수를 쳐줄 수 있을 정도로 훌륭했기에 적어보겠습니다.

 메인 퀘스트 정도로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모든 사이드 퀘스트의 스토리를 직접 체험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스크롤을 조금 더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위 화면의 스크린샷은 사이드 퀘스트 중 하나로, 한 마을의 지도자인 아버지가 제 딸내미가 없어졌다며 동분서주하여 찾아다니다가 플레이어가 대화를 걸면 자초지종 사정과 상황을 설명하며 딸 아이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합니다.

 그럼 플레이어는 에일로이를 조작하여 포커스를 켜고 딸 아이의 흔적을 쫓아 어느 창고까지 가게 되며, 그 창고에 묶여 있던 보트가 없어졌다는 사실을 캐치하고 정면에 보이는 섬으로 들어갔으리란 추측을 한 뒤에 섬까지 갑니다.
 섬에 가면 스냅모라는 난폭한 로봇에게 벌벌 떨고 있는 딸 아이를 찾게 되고, 스냅모를 처리한 뒤에 딸 아이가 서있는 곳의 흔적을 조사하여 혼자 있었던 것이 아니라 둘이 이곳에 있었다는 정보를 습득하고 딸에게 대화를 겁니다.

 이후, 엘리다라는 그 딸은 플레이어가 묻는 선택지에 따라 처음에는 사실을 숨기다가 결국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고, 그 사람과 이곳에서 소꿉놀이처럼 살림을 차리고 살려고 했다는 사실을 듣게 됩니다. 좋아하는 사람과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나타나지 않아 이틀 내내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로봇에게 습격당한 엘리다를 위해 그 사람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나서게 됩니다.


 두 사람은 휴전 중인 두 부족의 인물이었습니다.
엘리다는 자기네 부족의 지도자의 딸이었고 아트랄은 엘리다네 부족과 정전 협상을 맺은 부족의 군인이었습니다. 따라서, 만나서는 안 되는 사이였으나 어렸을 때부터 친했던 두 사람은 우연한 계기로 다시 만나 사랑을 싹틔워갔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이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만나기로 한 날, 아트랄은 평소와 마찬가지로 장작더미를 모아 불을 붙여 그 연기로 엘리다와 만나기로 약속했으나 그 불을 붙이자마자 소속 병사들에게 걸려 적과 내통하고 있었던 게 아닌지 고문 당하게 됐고, 그 때문에 약속 장소에 나오지 못했던 것입니다.

 에일로이가 그곳의 병사들을 모두 처리한 뒤 쓰러져 있는 아트랄에게 대화를 걸면 아트랄은 고문을 심하게 당한 탓에 몇 마디 내뱉지도 못하고 숨을 거두며, 에일로이는 그 사실을 전하러 엘리다에게 갑니다.


 그 사실을 들은 엘리다는 예상했다는 말을 내뱉으며 무언가 결심했다는 뉘앙스를 풍깁니다.
여기서 플레이어는 선택의 기로에 놓이며, 그 선택은 엘리다라는 NPC의 삶과 죽음을 결정하게 됩니다.


 관용과 사랑의 선택지를 선택하여 엘리다를 설득시키는 에일로이.
누군가를 잃어본 적 있는 에일로이는 제 진심을 담아서 엘리다를 설득하며, 엘리다에게 그녀의 아버지 얘기를 합니다.

 이 스토리에서 엘리다의 아버지는 엘리다를 너무 끔찍히 아낀 탓에, 그녀를 과잉보호하며 감시에 가까울 정도로 엘리다를 관리합니다. 그 인형 같고 새장 속에 같힌 새 같은 삶에 지친 엘리다는 아트랄과 함께 떠나려 했던 것이고, 에일로이는 그 점에 대해서 그녀의 아버지가 그녀를 인형으로 취급한 것이 아니라 너무나 아꼈기에 그리한 것이라는 사실을 설명합니다.



 이후, 엘리다의 아버지 라하비스에게 다시 가서 대화를 걸어 다른 건 집어치우고 엘리다와 얘기를 나눠보라고 에일로이는 말합니다. 라하비스는 심상치 않은 에일로이의 표정과 말투에 황급히 엘리다에게 달려갑니다.

 라하비스가 엘리다에게 달려갈 때에 퀘스트는 완료한 것으로 됩니다.
하지만, 저는 그 뒤에 두 사람이 나눌 대화가 궁금했기에 혹시나 하고 두 사람이 있는 정원으로 가보았습니다.
다행히도 게릴라는 이런 세세하다면 세세하다고 할 수 있는 부분까지 신경써두었고,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엘리다는 힘겹게 아버지에게 숨겨왔던 아트랄과의 관계에 대해 얘기하고, 라하비스는 두 사람이 어릴 적 자신도 눈여겨 보았던 엘리다의 친구 아트랄에 대해 얘기를 꺼내다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짐작하게 됩니다.


 라하비스는 딸을 지키기 위해 했던 정전 협상 때문에 두 사람이 떳떳하게 만나지 못했고, 그 과정에서 딸이 사랑했던 사람이 어떻게 죽었는지 알게되며 그에 따라 자칫하면 사랑하는 딸을 잃었을 수도 있다는 사실에 말을 잇지 못합니다.
 라하비스는 제 결정과 선택이 잘못 됐었다는 걸 깨닫고, 목숨을 끊지 않고 기회를 한 번 더 줘서 고맙다는 말을 합니다.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누기 전에는 음악이 나오지 않다가 대화를 시작하면 분위기에 맞는 적절한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굳이 이 사이드 퀘스트의 내용을 전부 기술한 것은 제가 호라이즌 : 제로 던을 플레이하며 가장 기억에 남았던 스토리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덤앤더머 같은 두 명의 NPC가 네 것이 낫네, 내 것이 낫네 싸우면서 에일로이에게 민폐를 끼치는 스토리 등등 다양하고도 내용 있는 사이드 퀘스트가 존재했습니다.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퀘스트가 끝난 이후의 것으로 치부하기 때문에 클로즈 업 되어서 나오는 화면이 아닙니다. 따라서, 에일로이를 뒤에서 찍는 TPS의 시점으로 그 대화를 보게 됩니다.
 그런데 이 부분에서 게릴라 게임즈가 의도한 것인지는 확실히 알 길이 없으나, 아버지 라하비스는 도중에 감정이 북받쳐 오를 때 에일로이를 잠깐 보면서 말하고 엘리다는 모든 대화가 마무리 된 후에 눈물을 훔치는 모션과 함께 에일로이를 잠깐 쳐다봅니다.
 그리고 두 사람의 대화 즈음에 흘러나오는 구슬픈 BGM.

 메인 퀘스트의 스토리는 치밀한 구성으로 짜야하는 것이 맞습니다. 어느 게임이고 그렇습니다.
다만, 사이드 퀘스트의 스토리나 구성은 그렇게까지 중요한 게 아닙니다. 그렇지만, 메인 스토리가 재밌고 게임이 전체적으로 재밌는데 사이드 퀘스트가 단순히 반복적이면서 스토리까지 없으면 사이드 퀘스트들을 하는 내내 지루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호라이즌 : 제로 던의 사이드 퀘스트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 부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리뷰를 작성하는 시간이 훨씬 더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꼭 집어서 말씀드리고 싶었기에 작성해보았습니다.

 아래에 그 사이드 퀘스트의 동영상 부분을 링크해두었습니다.
아버지 라하비스에게 퀘스트를 받은 뒤부터이며, 받을 때의 장면은 몇 번째 영상에 있는지 찾지 못하겠기에 저 부분부터만 녹화된 영상입니다.











<호라이즌 : 제로 던에는 중화기까지 등장한다.이럴 때는 원시 수준의 문명임에도 불구하고 기계 문명까지 발달했었다가 멸망했다는 설정이 너무 반갑고 고맙다.>


<게임 내에서 플레이어가 직접 써볼 수 있는 중화기는 약 6개 정도 된다.더 있는지는 모르겠다. 필자가 체험해본 것은 6개 정도였다.>


 호라이즌의 전투 구성은 기본적으로 플레이어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강력한 활과 폭발 무기들, 상태 이상 유발 무기들로 소위 말하는 깽판을 치면서 진행할 것인지, 적에게 전혀 들키지 않고 위 화면처럼 은신 잠입 공격으로 조용하고 은밀하게 전투를 진행할 것인지, 머리를 써서 함정과 트랩을 설치하여 적들을 유인한 뒤 현명하게 진행할 것인지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의 선택입니다.

 어느 전투건 다양한 길이 열려 있으며, 그걸 마주하는 것은 플레이어의 재량입니다.


 물론, 호라이즌의 PV에도 나왔듯이 강제 전환이라는 '테이밍' 비슷한 것도 있습니다.
항상 적대적인 로봇에게 강제 전환을 시행하면 스킬 상태에 따라 계속 아군 로봇이 되어 싸우거나, 일정 시간만 아군 로봇이 되어 싸우거나 해줍니다.

 강제 전환 관련 스킬은 총 3개입니다.
강제 전환 유지 시간을 50% 늘립니다. 강제 전환을 무한히 유지합니다. 강제 전환시킨 탈 것이 없어도 탈 것을 부르는 퀵 버튼을 누르면 3종류 중 랜덤으로 탈 것이 에일로이에게 옵니다.
 이렇게 구성된 3개의 스킬입니다.


<고대 문명인들의 유적지라 할 수 있는 '가마솥' 던전을 클리어하면,게임 내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로봇을 아군 로봇으로 강제 전환시킬 수 있다.썬더죠라는 거대 로봇까지도 말이다.>


 이 강제 전환은 게임 내에서 전략적으로나 탈 것으로서나 정말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썬더죠 같은 정말 강력한 로봇을 아군으로 전환시키면 주변의 모든 로봇을 썬더죠가 혼자 일당백 수준으로 처리해버립니다.

 썬더죠가 두 마리 동시에 나와서 걱정이라면 한 마리는 아군으로 만들어 두 녀석의 싸움을 구경해보세요!
화끈한 재미를 선사해줍니다.

 여기서 단점이라고 할 수도, 단점이 아니라고 할 수도 있는 점이 하나 있습니다.
아군으로 강제 전환시킨 로봇들 중에 에일로이의 명령을 듣는 것은 오직 3기 뿐입니다. 그 3기는 탈 것으로 쓸 수 있는 스트라이더, 차저, 브로드헤드입니다.

 썬더죠나 와쳐, 블로우 벡 같은 중, 대형 로봇들은 왜 에일로이가 있는 곳으로 부를 수 없는가? 왜 명령을 내릴 수 없는가? 묻는 분들이 방송 진행 도중에 종종 계셨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다시 생각해봐야합니다. 먼 곳에서 썬더죠를 강제 전환시킨 뒤에 도적단 야영지나 메인 퀘스트 등등을 진행할 때 썬더죠를 불러온다고 생각해보세요. 플레이어는 그저 패드를 가만히 내려놓고 썬더죠가 도적단을 쓸어버리거나 메인 퀘스트의 적들을 쓸어버리는 걸 감상만 하게 됩니다.
 이게 재미가 있을까요?
물론, 할 수 있는데도 플레이어가 안 하는 것과 시스템적으로 할 수 없는 것에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강력한 로봇을 적이 대량으로 등장하여 어려움을 느끼도록 설계한 부분까지 써먹는 것은 좀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썬더죠의 등 위에 올라타서 세상을 내려다 보면 참 색다르다.이런 강력한 로봇이 아군이라니!>


 호라이즌 : 제로 던의 적들은 인간을 제외하고는 모두 약점을 갖고 있습니다.
그 약점은 R3 버튼을 눌러 포커스를 켠 뒤에 조준선을 맞춰 정보를 습득했을 때 '노란색'으로 표시됩니다.
포커스를 끄고 그 노란색 약점을 조준하여 쏘면 훨씬 더 높은 대미지를 줄 수 있으며, 몬스터 헌터처럼 부위 파괴 시스템도 있습니다.

 적의 약점을 공격하여 부위 파괴에 성공하면 추가 아이템이 드랍되며, 약점의 특성에 따라서 부위 파괴에 성공하면 강력한 대미지를 줄 수도 있습니다.



 중형 이상급의 로봇들은 대부분 약점 부위 파괴에 성공하면 커다란 대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스냅모라는 악어형 로봇이나 블로우 벡의 경우 원소 주머니 같은 것이 있는데, 그것을 파괴하면 위 화면처럼 해당 로봇이 가진 원소가 폭발하며 근처에 광역 대미지와 로봇 본인에게 엄청난 대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호라이즌의 탄약은 언제 어디서나 만들 수 있다.적을 잡다가 화살이 모자라다면 근처에 떨어져 있는 나무와 샤드(돈)를 소비하여 화살을 제조한다.호라이즌이라는 게임의 특성상, 한 가지 무기만 사용하면 탄약이 금방 바닥나기 때문에상황에 맞게 적절히 무기를 바꿔가며 싸우는 것이 중요 포인트다.>


 호라이즌의 적 로봇들은 모두 약점 속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 약점 속성은 해당 로봇을 포커스로 한 번 관찰한 뒤, 메인 메뉴의 노트에 기록된 로봇의 정보를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약점 속성은 제법 재밌는 구성으로 되어 있는데, 예를 들어 스토커라는 로봇의 경우 기본적으로 번개 속성에 매우 취약합니다.
하지만, 스토커의 약점 중 예를 들어 점화기가 약점이라면 점화기의 약점은 번개 속성이 아니라 불 속성인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불 화살이나 불 슬링으로 점화기를 맞추면 커다란 폭발이 터지는 등, 치밀한 구성이 눈에 띕니다.

 

 

 

<숨겨진 요소! 그것은 게임을 더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다!숨겨진 요소를 모두 찾아 강력한 21세기형 갑옷을 습득해보자.>


 21세기형 멋진 갑옷을 손에 넣기 위해서는 위 화면에 보이는 동력 전지라는 특별한 수집 아이템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지도에도 표기되지 않으며, 도저히 찾지 못하겠다면 인터넷 공략 동영상을 보는 수밖에는 없습니다.

 한 가지 팁이 있다면, 동력 전지는 모두 5개가 존재하며 이 5개를 전부 찾아야만 갑옷을 손에 넣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5개의 동력 전지는 모두 '메인 퀘스트 수행 지역'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톨-넥.이 로봇의 이름은 톨 넥이다.말 그대로 긴 목을 가진 기린 비슷한 로봇이다.이 로봇의 머리 부분까지 올라가서 강제 전환을 시키면 호라이즌의 월드맵을 밝게 만들 수 있다.톨 넥은 모두 다섯 체가 있으며, 이 역시 트로피다.또한, 톨 넥을 강제 전환시키면 경험치와 스킬 포인트를 준다!>


 여타 게임의 뻔하고 지루한 챌린지가 지겨우셨다면 호라이즌에서는 틀림 없이 다른 체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재밌거나, 짜증나는 챌린지를 할 수 있습니다.

 챌린지 지역은 모두 다섯 곳이 있으며, 골 때리는 챌린지들이 즐비합니다.
래비저라는 로봇의 약점에 래비저 캐논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것을 부위 파괴시켜 땅바닥에 떨어뜨리게 한 다음 그것을 중화기로서 주워들어 다른 기계를 부수는 챌린지부터 시작해서 온갖 것들이 넘쳐납니다.


<래비저 두 마리를 강제 전환시켜 그들과 함께 썬더죠를 2분 40초 안에 부수는 챌린지도 있다.이거 할 때 얼마나 살 떨렸는지 모른다.>


 개인적으로는 챌린지 미션을 플레이할 때 물론 짜증도 났지만 정말 재밌는 체험이었습니다.
여타 게임과는 다르게 평소에는 생각도 해보지 않았던 다양한 챌린지 미션이 즐비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모든 챌린지의 금메달을 따내면 아주 특별한 보상을 지급해줍니다.
단순히 트로피만 주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최고 등급의 무기보다 훨씬 더 좋은 무기를 3개나 줍니다.

 물론, 상점에서도 같은 등급의 무기를 구매할 수는 있지만 그것보다 능력치가 더 좋습니다.
저는 챌린지가 재밌어서 무기를 준다는 정보도 모르고 열심히 플레이했던 경우인데, 생각지도 못한 무기를 줘서 매우 기뻤습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며 입수할 수 있는 '수집 요소'는 정말 많다.미친 듯이 많다.특히, 데이터 포인트의 경우 다 합치면 100개는 족히 넘는 것 같다.>


 이 부분을 트로피 헌터 분들은 싫어하실 수도 있는데,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오디오 데이터포인트를 비롯하여 데이터 포인트에 있는 수집 요소는 전부 트로피와 관련 없습니다.


<한 알만 먹어도 배부르고 각성제 효과까지 있다는 새티스파이.갖고 싶다....>

 

 그러나 이 데이터 포인트가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호라이즌 : 제로 던의 모든 스토리를 빠삭하게 알고 싶다면 이 데이터 포인트를 꼼꼼히 읽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든 데이터 포인트가 중요하게 작용하는 편은 아니며, 위 화면처럼 단순히 재밌는 데이터 포인트도 있습니다.


 노트의 기계 카탈로그를 참고하면 전투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해당 로봇의 어떤 부위들이 약점인지, 어떤 부위를 파괴시킬 수 있는지, 이 로봇이 어떤 약점이 있는지, 어떤 속성 등에 내성이 있는지를 전부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기계 카탈로그를 자주 본다면 더욱 원활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며, 심심할 때는 로봇에 대한 정보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수준급의 구성을 자랑합니다.


<호라이즌 : 제로 던의 수집 요소는 정말 많다.아주 많다. 찾다가 정말 지쳤다.>


<금속 꽃은 습득한 뒤 자세히 보기를 누르면 누군가가 금속 꽃에 기록한 시가 나온다.>

 그러나 한 가지 고무적인 사실이 있다면, 이 수집 요소들을 모으면 특별한 보상이 기다린다는 사실입니다.
각 수집 요소는 1세트, 2세트, 3세트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 세트마다 종류도 나뉘어져 있습니다.


<고대 문명이 멸망하기 전, 그 지역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볼 수 있는 밴티지 포인트.>


 이 수집요소들은 각각 밴티지 포인트, 고대 그릇, 금속 꽃, 바누크 조각상이라는 명칭으로 되어 있습니다.
밴티지 포인트를 제외한 수집 요소들은 1세트, 2세트, 3세트를 각각 모아서 '메리디언' 이라는 지역의 수수께끼 상인에게 가면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고대 그릇은 항상 쓰레기 더미 같은 곳에 숨겨져 있다.>

<바누크 조각상은 항상 웬 산 정상 같은 곳에 숨겨져 있다.이걸 찾는 게 제일 번거롭고 힘들다.>


 이러한 수집 요소들 외에도 호라이즌의 100%를 향한 길은 멀고도 험합니다.
모든 지역의 톨 넥을 강제 전환시키기, 가마솥 전부 탐험, 그리고 오염된 지역 정화시키기 등등.

 오염된 지역으로 가면 평소에 보던 로봇들이 그대로 등장하지만 그 로봇들보다 레벨도 더 높고, 더 강한 대미지에 더 호전적인 적들과 만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 적들에게 공격을 받으면 오염 디버프가 걸려서 HP가 지속적으로 감소되는 도트 대미지를 받습니다. 따라서 되도록 공격을 받아선 안 되며, 오염된 지역엔 항상 2기 이상의 강력한 적들이 있기 때문에 높은 컨트롤을 요구합니다.


<호라이즌의 세계에는 4-5개의 가마솥이 존재한다.이 가마솥은 고대 문명인들의 공장 같은 곳이며, 기계 문명이었던 고대 문명의 특성 덕분에탐험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각 가마솥의 핵심부인 코어에는 항상 가마솥의 보스 로봇이 등장한다.보스 로봇은 가마솥마다 종류가 다르며, 원형 경기장 같은 공간에서 재미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호라이즌 : 제로 던의 그래픽은 먼저 무척 깔끔하며, PS4라는 콘솔 게임기임에도 불구하고 최상급의 그래픽을 뽑아놨습니다.
방송에 들어오셨던 분들이 숱하게 질문하시기를, PS4 PRO로 구동한 게 아니냐고 하셨을 정도로 너무 좋아서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단언코 제가 PS4로 해봤던 게임들 중 최고의 그래픽이었으며, 시대를 감안하더라도 이 정도의 그래픽을 뽑아낸 게임은 없었습니다. 게임의 전체적인 배경이 어두워서 눈속임을 잘해낸 것도 아닙니다. 물 그래픽이나 광원, 배경과 오브젝트의 디테일은 가히 최고라고 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덕분에 게임을 즐기는 내내 소위 말하는 '눈호강'을 할 수 있었고, 이 게임을 플레이한 직후에 모 게임을 손에 잡아봤는데 그래픽 차이가 심각하여 두어 시간 하고 끌 수 밖에 없었을 정도입니다.


 물론, 사운드 역시 끝내줍니다.
전체적으로 미흡하고 스토리는 망했어도 음악만큼은 끝내줬던 FF XV에 필적할 정도로 음악이 좋습니다.
적절한 때에 딱 맞는 음악이 흘러나오며, 분위기를 고조시킵니다. 음악은 영화를 비롯한 영상 매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손 꼽히는데, 그런 면에서 호라이즌의 사운드는 비판할 부분이 전혀 없습니다.

 게임 플레이 도중 메리디언이라는 지역에서 사제들이 성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노래를 부르는데, 이 노래는 엔딩 스탭롤에서도 들을 수 있지만 제 경우 게임을 플레이하며 메리디언에서 사제들이 노래를 부르는 것을 우연히 목격하고 약 3분간 멍하니 멈춰선 채, 패드를 손에서 내려놓고 그 음악을 감상했을 정도입니다.

 또한, 노라 부족으로 시험을 보러 갔을 때도 부족민들이 특유의 노래를 부르는 구간이 있었는데 그곳에서도 멍하니 멈춰서서 음악을 감상했습니다.

 호라이즌 : 제로 던의 음악은 그래픽 만큼이나 끝내주며, 최근 일 년동안 게임을 플레이하며 들었던 음악들 중에서 최고로 손꼽을 수 있습니다.


 그래픽과 사운드가 끝내주는데 스토리는 어떨까요?

 

먼저 기술했던 소개들을 전부 보셨다면 눈치채셨겠지만 호라이즌 : 제로 던의 스토리는 끝내줍니다.

 SF 소설이나 영화, 게임 등으로 SF적 스토리를 많이 접하셨던 분들이라면 흔한 설정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수를 쳐 줄 정도로 훌륭합니다.
 최근 게임들은 스토리를 비교적 중요하게 다루지 않고 비쥬얼이나 사운드로 승부보는 경우가 많은데, 호라이즌의 경우에는 스토리마저 나무랄 데가 없습니다.

 메인 스토리는 물 흐르듯이 전개되며, 곳곳에 복선을 숨겨두고 중요할 때에 플레이어로 하여금 놀라움을 금치 못하도록 뻥 터뜨립니다. 이러한 전개가 매우 자연스러우며, 플레이어에게 최고의 경험을 하도록 도와줍니다.


 전체적인 게임의 플레이 또한 나무랄 데가 없습니다.
NPC들과의 상호작용 또한 아주 좋으며, 액션 게임으로서의 플레이 또한 정말 재밌습니다. 훌륭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어디선가 체험했던 것 같은 게임 플레이라는 점입니다.
넓은 맵을 돌아다니며 적에게 점령당한 지역을 해방시키고,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전투 스타일을 바꾼다. 이 부분은 파 크라이 시리즈와 다를 바 없습니다.
 적 로봇들의 부위를 파괴시키고 다양한 약점을 공략하며 그 적에게 가장 적합한 무기로 해치운다. 그리고 부위를 파괴하면 추가 아이템이 드랍되며, 적마다 고유의 희귀한 재료 아이템을 드랍하고 그것은 무기와 방어구의 재료로 쓰인다. 이 점은 몬스터 헌터 시리즈와 같습니다.

 절벽을 타고 어드벤처적인 행위를 할 때는 전부 라라 크로프트가 주인공인 툼 레이더 시리즈와 똑같습니다.


 이런 부분은 인왕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저는 일전에 인왕 리뷰를 작성할 때, 소울 시리즈와 닌가 혹은 데메크 시리즈를 섞은 것 같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밌다. 그렇게 말씀드렸습니다.

 호라이즌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파 크라이와 툼 레이더, 몬스터 헌터를 합쳐놨습니다. 거기에 로봇이라는 주제를 추가했을 뿐입니다. 하지만, 그런 섞어류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재밌습니다. 게임의 본질적인 재미가 엄청납니다.
 비쥬얼적인 그래픽 끝내주고, 사운드는 훌륭합니다. 게다가 게임 플레이 또한 여타 게임을 섞은 느낌이지만 그런 건 신경 쓰이지도 않을 정도로 훌륭하고 재밌습니다.

 

 

<필자의 엔딩 기준 달성률.이런 소소한 것들도 볼 수 있어서 즐겁다.>


 호라이즌 : 제로 던의 세계는 분명히 광활하고 넓습니다.
또한, 구성의 짜임새가 너무 좋아서 흠뻑 빠져들어 즐길 수 있습니다.


<깨알 같이 새로운 무기를 손에 넣으면,그 무기로 무언가를 해보라는 튜토리얼 퀘스트도 생긴다.물론, 경험치를 준다.>


 

 호라이즌 : 제로 던은 여러분께 게임으로서 최고의 재미를 선사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게임을 하는 내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패드를 잡고 있게 할 것이며, 아주 즐겁고 황홀한 체험을 시켜줄 것입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독창성이나 신선함은 없고 여타 게임을 섞은 것 같은 느낌. 그것 뿐입니다.




 

 그 외에 단점들은 앞서 말씀드린 상점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매우 불편한 점.

그리고 아직 말씀드리지 않았던 방어구의 외형이 너무 원시 지향적이라는 점.

마지막으로 매우 어려움임에도 불구하고 무기들이 너무 강력하여 보스전이 상대적으로 심심하다는 점.

 딱 이렇게 3개 꼽을 수 있습니다.



<단점이 너무 없어서 게임을 하는 내내 놀랄 수밖에 없었던 호라이즌 : 제로 던.

앞으로는 게릴라 게임즈도 믿어볼 수 있겠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호라이즌 : 제로 던은 여러분께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이 생각은 변함 없으며, 너무 칭찬만 늘어놓게 된 것 같아 이만 줄이겠습니다.

 그럼, 이것으로 호라이즌 : 제로 던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미흡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 호라이즌 : 제로 던의 플레이 영상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ghwljjAhdFST7pyWpjsOAD60Dcf44V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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