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을 다듬거나 새롭게 추가한 부분은 없으며, 그 시절의 글을 블로그에 기록해두고자 옮겨왔습니다.
원글 링크 : http://yepan.net/bbs/board.php?bo_table=yp_game&wr_id=1708&sca=&sfl=mb_id%2C1&stx=lieonsjh&spt=-590
오늘 소개해 드릴 게임은 이젠 하나의 장르라고도 할 수 있는 무쌍 시리즈의 진 삼국무쌍 6편입니다.
무쌍 시리즈의 시작은 플레이 스테이션 1의 삼국무쌍이었지만 지금의 무쌍 시리즈와는 다른 대전 게임이었습니다.
이 시리즈의 시작은 플레이 스테이션 2로 발매 된 진 삼국무쌍 1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때부터 시작 된 무쌍 시리즈는 삼국지 연의를 배경으로 제작된 진 삼국무쌍, 일본 전국 시대를 배경으로 제작된 전국무쌍, 지금까지 인기를 끌고있는 애니메이션 건담을 주제로 만든 건담무쌍, 북두의 권이라는 만화를 주제로한 북두무쌍, 그리고 최근에 발매된 트로이 전쟁을 배경으로 제작된 트로이무쌍까지.
새로운 장르라 봐도 될 정도로 무쌍의 영역은 넓어졌습니다.
<언제나 택배를 받고 뜯는 것은 どきどき!>
<한정판 구성은 꽤나 조촐!>
<관우가 프린팅된 토드 백과 조운의 진 삼국무쌍 1편 시절의 의복.
그리고 조운이 프린팅된 펜!>
<관우에게 아이패드를 먹이고 한 컷.>
<언제나와 같이 밀봉 아랫부분만 뜯고 디스크를 꺼낸 후
공 케이스에 디스크를 넣고 다시 밀봉 봉다리를 씌워 보관!>
<마지막으로 여지껏 모은 무쌍 시리즈!
건담무쌍 1편과 2편은 매각의 물결을 벗어나지 못했슴다.>
<전 작들과 비슷한 타이틀 화면은 친숙함을 준다.>
2011년 3월 10일 발매된 진 삼국무쌍 6편은 아쉽게도 쭉 한글화가 됐던 전 작들과 달리 비 한글화로 발매 됐습니다.
때문에, 음성까지 완벽 한글화였던 진 삼국무쌍 2~4편과 자막 한글화로 발매된 5편을 즐겼던 국내 유저라면 낯설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간결한 타이틀 메뉴 역시 무쌍 시리즈의 일관성 있는 모습.>
사진에 간단히 표기했으니 따로 설명드리지 않고 먼저 사전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전 작을 경험한 유저라면 익숙한 사전 화면이고 전 작들에도 있었지만
이번 6편은 비 한글화로 발매됐기 때문에 일어와 일어에서 쓰이는 한자를
능숙하게 읽을 수 있는 분이 아니라면 자세히 살펴보기 어렵습니다.
다음으로 옵션.
표시 변경 탭에선 자막이나 맵 등의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그 외는 콘솔 게임을 조금이라도 즐겨본 사람이라면 딱히 말씀드릴 게 없으니 넘어가겠습니다.
타이틀 메뉴의 튜토리얼 탭에선 이동, 점프, 가드, 공격 등 기본적인 것들을 익힐 수 있습니다.
갤러리에선 게임을 플레이하며 모은 것들이나 획득, 해금한 무장 등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무쌍무장 일람은 해금한 무장들을 살펴볼 수 있는데
해당 무장의 모션이나
대화시의 일러스트 표정,
보이스 등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획득한 무기의 디테일을 감상하거나 진 삼국무쌍 6편에 등장하는 무기를 몇 퍼센트나 획득했는가 등도 무기 일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진 삼국무쌍 6편에서는 지원수라는 것이 있습니다.
탑승 가능한 동물 뿐만 아니라 미션을 진행할 때에
플레이어를 도와주는 동물 등이 있는데 그 또한 갤러리에서 감상하는 게 가능합니다.
<진 삼국무쌍 6편의 무비는 전 작들에 비해 많은 발전을 했다.>
<진 삼국무쌍 6편의 로딩 화면.
6편에 등장하는 무장들의 열전 같은 것이 나온다.>
전 작인 진 삼국무쌍 5편은 그 전 작인 진 삼국무쌍 4편에 등장했던 무장들이 삭제되거나 중복 모션, 영 아닌 타격감 등으로 많은 욕을 먹었습니다.
때문에 그런 것들이 개선 됐는데 참고로 이번 진 삼국무쌍 6편의 등장 무장 리스트는
위 - 하후돈, 견희, 조조, 하후연, 채문희, 조인, 전위, 장료, 가후, 장합,
조비, 허저, 서황.
오 - 주태, 육손, 능통, 대교, 여몽, 정보, 손책, 주유, 태사자, 손상향, 소교,
손권, 연사, 손견, 황개, 감녕.
촉 - 포삼랑, 조운, 마초, 성채, 강유, 마대, 황충, 월영, 제갈량, 유선, 유비,
관평, 관색, 관우, 장비, 위연, 방통.
진 - 사마소, 사마가, 왕원희, 제갈탄, 사마의, 등애, 종회, 곽회, 하후패.
기타 - 축융, 맹획, 원소, 장각, 동탁, 여포, 초선.
이렇습니다. 아예 사진까지 올릴까 했습니다만 그러면 스크롤 압박이나 용량이 커질 것 같아
http://www.gamecity.ne.jp/smusou6/
주소와 무장들의 사진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위 주소로 들어가신 후 하단의 CHARACTERS를 누르시면 처음에 위나라의 무장들이 나옵니다.
마우스로 한 명 한 명 클릭해서 보시면 되고, 무장들의 이름은 위 리스트에 순서대로 적어두었으니 그대로 보시면 됩니다.
<시리즈 대대로 이어진 벽지 또한 건재하다.>
벽지는 적용시 밋밋한 로딩 화면 등이 해당 벽지로 바뀌게 됩니다.
위, 촉, 오, 진의 스토리 모드를 클리어 하면 해당 세력의 벽지를 얻을 수 있고
크로니클 모드에서 해당 무장의 열전을 모두 클리어 해도 얻을 수 있습니다. (크로니클 모드는 아래에서 설명)
<스토리 모드는 크게 네 개로 구성돼 있다.>
이번 진 삼국무쌍 6편의 전 작들과 다른 점 중 하나.
전 작들은 세력의 선택 후 무장을 골라서 스토리를 시작했었지만
이번 작은 세력의 시나리오를 플레이어가 쭉 따라가면서 조종하는 무장을 교체하는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때문에, 전 작들보다 연출이나 스토리가 더욱 매끄러워졌습니다.
<전 작을 접해봤다면 익숙한 나레이션은 이번 작에도 존재한다.>
진 삼국무쌍 5편에서 처음 선보였던 무공으로 스킬을 습득하는 시스템은 더 간결해지고 매끄러워졌습니다.
해당 무장으로 적병과 적장을 많이 처치하면 처치할 수록 더 많은 무공을 얻을 수 있고 그것으로 무장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야 플레이가 수월해집니다.
<스토리 모드에서의 미션 시작은 이렇게 빨간 화살표를 머리에
달고 있는 NPC에게 O 버튼으로 대화를 걸면 된다.>
<무장을 처치하다 보면 이렇게 무기나
무장의 능력치를 올릴 수 있는 아이템을 준다.>
아래는 간략하게 찍어본 위나라 스토리 모드 중 조비 플레이 영상 입니다.
아무래도 한 손으로 똑딱이를 들고 한 손으로 패드를 잡고 플레이 했더니 좀 어정쩡하네요.
맨 아래엔 주유 플레이 동영상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이번 작의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 크로니클 모드로 넘어가겠습니다.
간단한 것은 사진에 표기해 뒀습니다.
스테이지 이름 아래의 별은 난이도를 의미하는데 노란색 까지가 난이도 5라 보시면 되고 빨간색 부터는 6, 7, 8, 9, 10 순으로 올라간다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크로니클 모드에서 각 픽셀에는 해당 지역의 특징이 나와있습니다.
성 - 해금시 해당 마을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음.
사람 - 무장의 열전. 해당 픽셀의 열전을 모두 클리어시 무장 해금.
검 - 무기 획득.
이펙트가 있는 검 - 레어 무기 획득.
화살표 - 해당 픽셀을 클리어시 플레이 무장의 능력치가 랜덤으로 상승.
그리고 스테이지 한정 조건이란 전투에 함께 참여하는 전우(동료)가 전우 불가라는 조건이 붙은 스테이지에선 등장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방금 전 화면에서 ㅁ 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무장 변경을 할 수 있습니다.
<크로니클 모드의 메뉴는 처음 접하는 사람은 어지럽다.>
먼저, 온라인 플레이를 누르면 메뉴가 더 늘어납니다.
퀵 매치를 누르면 말 그대로 현재 방을 만들고 대기중인 사람과 바로 온라인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초대장을 보낸 사람과 플레이하는 건 특별히 설명드릴 게 없고 PS3 멀티 플레이를 어느정도 해보신 분이라면 바로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무기 장비는 딱히 어려운 것이 없습니다.
진 삼국무쌍 6편에서 모든 무장은 무기를 두 개 들고 다닐 수 있는데 그걸 설정하는 화면입니다.
EX라 붙은 무기는 해당 무장이 '고유기'를 사용할 수 있는 무기를 의미합니다.
또, 착용 가능 성별이라는 것이 있는데 남성 무장은 채찍을 사용할 수 없다거나 하는 제한을 의미합니다.
허나 무기 한 두개를 제외하곤 전부 남녀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작에서 새롭게 등장한 인장 착/ 탈 시스템.>
인장은 무기마다 존재하는 숙련도를 MAX까지 채울시 습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 무기마다 인장 착용 가능 갯수가 존재합니다.
또, 이번 작에는 상성이라는 것이 생겼는데
별이 2칸 반인 경우 무장 정보에서 무공으로 6차지까지 습득시 캐릭터 특성 해제.
해제 후 별 3개로 올리는 특성을 습득.
무장이 민첩보다 힘이 높을 경우 무기에 선풍이 달림(별3개)
무장이 힘보다 민첩이 높을 경우 공격중 점프 가능(별3개)
2칸인 경우 공격속도 증가.
1칸인 경우 아무 효과가 없음.
이렇습니다.
무장 정보 탭을 선택 후 특기 습득을 누르면 나오는 이 화면에서 특기를 습득할 수 있습니다.
미션을 클리하면서 획득한 무공으로 특기를 습득하는데 특기 습득은 미션 진행 도중에도 가능합니다.
<액션 일람은 간결하게 잘 설명돼 있다.>
그리고 이번 작은 각 무장마다 무쌍 난무가 두 개 존재합니다.
처음엔 무쌍 난무가 1번 밖에 없지만 무공으로 무쌍 난무 2번 해금 특기 습득을 하면 무쌍 난무 2번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인연 일람에선 크로니클 모드를 진행하며 인연을 쌓은 무장들과의
인연도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이번작에서 처음 나온 인연도.
인연도는 해당 무장을 격파하거나 고전중인 무장을 도와주거나 마을의 행상인을 통해 요청 무장을 불러 함께 미션을 클리어하면 상승합니다.
(요청 무장과 행상인은 아래에서 설명)
무장 정보 탭의 마지막인 의복 변경입니다.
이곳에선 DLC 등으로 받은 새로운 의복으로 갈아입힐 수 있습니다.
(현재 진 삼국무쌍 6편의 의복은 전부 무료 DLC로 올라왔습니다.)
<전력 탭에선 현재 달성률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요 환경설정은 타이틀 메뉴에서도 미리 설명드렸기에 넘어가겠습니다~
<크로니클 모드의 마을 풍경.>
무구점 - 말 그대로 무기를 구매할 수 있는 곳.
수학사 - 삼국지 관련 퀴즈를 내는 NPC.
4개 이상 맞추면 상금을 준다.
인장 대리 수련 - 실 명칭은 대장간. 무기의 숙련도를 대신 올려 무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돈을 주고 맡기는 것으로 인장을 획득시켜 줍니다.
요리사 - 지원수, 전우(전투에서 함께 싸워주는 무장)를 설정하는 NPC.
행상인 - 무구점보다 무기를 싸게 팔며 지원수를 팝니다.
그리고 인연도를 올리는데 중요한 요청 무장을 부를 수 있습니다.
요청 무장과 전우는 각각 한 명씩 선택할 수 있기에 행상인이 있으면 매번 요청 무장을 해서 조금이라도 인연도를 더 쌓는 게 좋습니다.
<격파, 요청 무장, 고전에서 구원 등으로 인연도를 올리면
이렇게 마을에 나타난다.>
<첫 번째는 단순한 대화지만>
<두 번째 만남 후에는 전우로 선택할 수 있다.>
전우로 선택 가능하게 되는 조건은 인연도 두 칸인데 한 번 마을에 나왔다는 말은 인연도 한 칸 이상을 채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크로니클 모드를 진행하며 인연도를 쌓다보면 점점 전우로 선택할 수 있는 무장이 늘어나게 됩니다.
또, 진 삼국무쌍 6편의 크로니클 모드는 플레이 무장을 '교체'해도 인연도나 획득한 무기, 인장 등 모두 이어지기 때문에(능력치 제외) 큰 노가다가 필요 없습니다.
<인연도를 일정치 이상 올리면 이런 선택지도 나온다.>
<따.. 딱히 성채가 좋아서 계속 찍는 건 아님다.>
<요청 무장으로 전투에 참여하면 인연도가 더 빨리 오른다.>
<유부녀에겐 별로 관심 없음!>
이전부터 무쌍 시리즈는 짝수가 진리라는 말이 있었는데 정말 그 말을 제대로 느끼게 해준 작품이 아닌가 생각될 정도로 이번 무쌍 6편은 뛰어납니다.
스토리 모드는 여지껏 무쌍 연무(스토리 모드)는 단순히 무장 해금을 위해서 한다고도 할 수 있었던 전 작들을 완벽히 뛰어 넘었습니다.
특히 스토리 모드의 연출은 가히 수 많은 무쌍 시리즈 중 최고라 칭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발전을 이뤄냈습니다.
<여성 무장만 많이 나온 것 같아 장료공을 희생양으로 삼은 건 절대 아님.>
진 삼국무쌍 3편부터 4편, 4편 맹장전, 5편, 6편, PSP 1편, 2편
전국무쌍 1편, 전국무쌍 2편, 전국무쌍 2편 맹장전
무쌍 오로치, 무쌍 오로치 마왕재림, 무쌍 오로치 Z, 무쌍 오로치 PSP, 무쌍 오로치 마왕재림 PSP
건담무쌍 1편, 건담무쌍 2편까지 상당히 많은 무쌍을 접했지만
이번 작의 유일한 단점이라면 진 삼국무쌍 시리즈 중 유일하게 비 한글화라는 것뿐이라고 생각되고
무쌍 시리즈의 절정이라 일컬어지는 무쌍 오로치와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크로니클 모드를 진행하다 보면 마을의 주민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데 재미난 이야기들이 많다고 한다.>
때문에, 감히 이번 진 삼국무쌍 6편은 진 삼국무쌍 시리즈에선 최고라 칭해도 손색이 없겠다고 느꼈습니다.
비록 비 한글화라 일어가 익숙하지 않으신 분은 플레이에 지장이 있을 거라 생각하시겠지만
그 때문에 이렇게 최고의 진 삼국무쌍을 패스하시는 건 너무 아깝다 생각합니다.
무쌍 시리즈는 크게 언어의 장벽이 있는 게임이 아니니 한 번 도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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