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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시기 | 2017. 07. 06 |
리뷰 작성일 | 2017. 07. 18 |
게임 장르 | 팀 대전(배틀) 액션 |
정식 발매 가격 | 69,800원 |
제작사 |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 |
정식 발매 기종, 발매 예정 기종 | PS4 |
한국어 유무 | 有 |
역동적인 건담 배틀 시리즈의 최신작.
건담 버서스가 한글로 찾아왔다.
국내 건담 팬들의 추억이었던 SD 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이 심각한 밸런스 문제와 올드 유저들의 소위 '초보 학살' 등으로 점차 유저수가 줄어들며 서비스 종료로 문을 닫은 이후, 역동적인 건담 배틀 게임을 기다리던 팬들의 마지막 희망이라 할 수 있는 작품이 발매됐다.
필자가 이 시리즈를 처음 즐겨본 것은 PS3 시절에 발매되었던 '건담 익스트림 버서스 풀부스트'였으며, 건담 애니메이션과 슈퍼로봇대전 등으로 친숙한 건담들을 대전 액션 게임처럼 조작할 수 있는 그 게임은 무척 깊은 인상을 남겼었다.
다만 한 가지 문제가 국내엔 들어오지 않은, 일본에서만 가동중이라는 오락실의 아케이드 버전이나 시리즈를 꾸준히 접해온 유저들과의 실력차였다. 그들은 이른바 '고인물'이었으며 초보 방에서도 학살을 하고 다니는 터라 온라인 플레이는 제대로 즐길 수가 없었다. 몇 시간 동안 컴퓨터와 씨름을 하다 좀 익숙해졌다 싶을 때쯤 온라인 배틀을 들어갔더니 좋아하는 뉴 건담이나 윙 건담을 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컨트롤이 좋은 돔 유저한테 아무 저항도 못하고 썰릴 때 느낌은 게임을 할 의욕을 완전히 사라지게 만들었었다.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의 1화 제목.
물론, 여느 대전 격투 게임이나 이런 대전 배틀물 게임은 항상 그런 말들이 있다. 다른 사람들이 몇십, 몇백, 몇천 시간을 연습하고 다른 사람과 겨루어 온 실력은 생각도 않고 고작 몇 시간, 고작 몇십 시간 연습해놓고 불만을 토해선 안 된다고. 크게 틀린 말이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필자는 이렇게 생각한다. 하지만 초보자 방까지 와서 학살하거나 새로운 계정으로 초보자인 척 들어와서는 이제 막 시작해보려는 사람의 의욕을 완전히 떨어뜨려 버리는 건 분명 문제라고 생각한다.
건담, 대지에 서다를 연상케 하는 첫 화면.
필자는 그 이후로 가끔 2:2 AI 대전을 플레이하는 정도로만 건담 익스트림 버서스 풀부스트를 하였고, 얼마 가지 않아 게임 자체를 구동하지 않게 되었다. 사설이 길었지만 굳이 이 얘기를 꺼냈던 이유는 건담 버서스의 발매를 앞두고 옛날의 악몽이 새삼 떠올랐었다. 때문에 구매가 꺼려졌었고, 몇 번을 고민하다 구매하게 되었다.
메인 메뉴는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되어 있다.
업데이트 버전과 패치 정보를 손쉽게 볼 수 있는 인포메이션 화면.
부디 밸런스 문제나 패치가 되지 않음으로서 유저수가 급감하지 않길 바랄 뿐이다.
기본적으로 건담 버서스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드는 여섯 개다. 그 중 랭크 매치는 다음 업데이트 때 오픈될 예정이며, 캐주얼 매치와 플레이어 매치는 온라인 배틀 모드다.
마치 오락실에서 코인을 넣고 즐기는 스테이지 형식과 같은 컨셉의 얼티밋 배틀은 차례차례 출현하는 AI 적들을 격파해 나가는 방식이다. 이 모드는 혼자서 AI 동료와 함께 즐기거나 온라인 모드로 친구 혹은 인터넷상의 유저와 함께 플레이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얼티밋 배틀 도중에는 엑스트라 배틀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엑스트라 배틀은 랜덤으로 결정된다. 3on3 배틀이나 위 스크린샷처럼 무수히 달려드는 적기를 가장 많이 격추하는 것을 목적으로 두는 등,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해 준다.
최초 시작시 난이도와 아군 기체, 플레이어 본인의 기체를 변경할 수 있으며 이때 선택한 기체는 얼티밋 배틀 클리어까지 탑승하게 된다.
트라이얼 배틀은 각 루트가 존재하며 1번부터 10번까지 각각 난이도가 다르거나 보상 GP가 다르게 설정되어 있다. 물론, 난이도에 따라 적 AI가 더 단단해지고 더 강해지며 더 다채로운 플레이를 구사한다.
트라이얼 배틀에서는 거대 보스와의 배틀이나 원작을 재현한 미션등을 즐길 수 있는데 그 재미가 제법 쏠쏠하다.
친구 혹은 인터넷 플레이어와 함께 즐기는 온라인 플레이를 제외하고 혼자서 즐길만한 건담 버서스의 모드는 이 두 가지가 전부라 할 수 있다. 프리 배틀은 온라인 대전을 대비한 연습이나 처음 굴려보는 기체를 다루기에 적절하지만 트라이얼 배틀이나 얼티밋 배틀과 다르게 GP를 주지 않는다.
건담 버서스의 발매 전 나오야 프로듀서가 말했듯이 이 게임에는 수많은 해금 요소가 존재한다. 그리고 그 해금에는 게임 내 화폐인 GP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GP를 많이 모아둬야 하는데 이 GP를 벌만한 곳이 그리 많지 않다. 마치 MMORPG 게임에서 돈을 벌기 위한 노가다를 하듯이 계속 트라이얼, 얼티밋 배틀을 플레이한다면 GP 부족에 시달리진 않겠지만 그정도로 플레이 하지 않는다면 GP가 모자랄 수밖에 없다.
GP, GP.
뭘 하려든간에 GP가 필요하다.
위 스크린샷처럼 본 게임의 다양한 요소 '해금'을 위해선 두 가지가 필요하다. 첫 번째는 기체의 레벨이며 두 번째는 GP다.
사자비를 스트라이커(전투 중 지원 기체)로 사용하려면 뉴 건담의 레벨을 2까지 올려야하며 1,000GP가 필요하다. 건담 버서스의 해금 요소는 대체적으로 이런 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부분은 은근히 스트레스를 받게 만든다.
기체 뿐만 아니라 네비게이터 언락에도 GP가 필요하다.
취득 조건에 나와 있는 기체의 레벨은 기본 옵션.
엠블렘의 해금에도 기체 레벨과 GP를 요구하는데, 이쯤 되면 메인 프로듀서의 의도를 진지하게 묻고 싶다. 게이머들이 이 게임을 정말 사랑해주고 끊임 없는 파고들기를 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이렇게 온갖 요소를 기체 레벨과 GP 해금식으로 만든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게임 플레이 타임을 심각하게 늘리기 위해서인지.
이런 억지스러운 방식 외에도 건담 버서스를 게이머들이 더 오래 즐기게 하는 방법은 충분히 있지 않았을까 싶다.
이 부분을 강하게 꼬집는 것은 필자에겐 이 방식이 무척 실망스러웠으며, 안타까웠기 때문이다.
다른 측면에서 본다면 스트라이커와 타이틀, 엠블렘 등 건담 버서스는 다양한 파고들기 요소를 준비해 두었다고 할 수 있다. 이 부분은 생각하기 나름이며 건담 버서스를 꾸준히, 오래 플레이 할 게이머에게는 오랜 시간 패드를 잡고 있을 또 하나의 동기 부여가 될 것이다.
건담 버서스의 기본적인 전투 화면은 위 스크린샷과 같다. 좌측 상단에는 팀의 코스트와 적의 코스트가 표기되며, 이 코스트가 0이 된 팀의 일원이 또 한 번 격추당하면 패배하게 된다. 코스트가 남아 있다면 몇 번이고 부활 할 수 있는 구조인데 각 기체의 성능에 따라 소비 코스트가 달라지므로 전략적으로 기체를 선택하는 것이 첫 번째 과제다.
뉴 건담이나 하이뉴 건담, 윙 제로 건담, 유니콘 건담 등은 그 기체 성능이 강력한 만큼 500 코스트로 본 게임에서 가장 높은 코스트를 소모하게 되며 500 코스트 외에도 각각 400, 300, 200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일종의 기폭발과 비슷한 느낌의 블레이즈/ 라이트닝 기어.
잘 사용하면 한 순간 일발 역전의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각 기체마다 실탄, 빔 무기 등의 원거리 무기 등이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으며 L2 버튼과 R2 버튼을 사용한 특수기, 세모 버튼을 눌러 사용하는 근접 기술은 아날로그 스틱 방향에 따라 전혀 다른 공격을 구사할 수 있다. 아날로그 스틱 방향에 따른 공격은 대전 격투 게임에서의 상단, 중단, 하단 공격과 비슷한 맥락이다.
건담 버서스의 전투가 재밌는 이유는 무엇보다 역동적으로 건담을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공격 캔슬이나 행동 캔슬이 가능한 부스트나 공중에서 바로 수직 낙하할 수 있는 부스트 다이브, 그리고 다채로운 근접 공격과 각 기체들 고유의 무기, 그리고 무엇보다 플레이어의 컨트롤이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므로 여타 시뮬레이션 건담 게임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즐거움을 선사해 준다.
공격 방향(아날로그 스틱 방향)에 따라 다양한 근접 액션을 구사할 수 있다!
기체 특징을 살려 변형하는 것들도 있다.
버서스 시리즈 고유의 컨트롤 하는 재미나 조작감은 건담 버서스에서도 여전하며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적의 빔 타이밍에 맞춰 부스트 스텝이나 부스트 대쉬로 잔동작(후 딜레이)을 캔슬하여 회피할 때의 짜릿함과 그 직후에 역으로 빔을 쏘아 맞추거나 근접 공격으로 적 기체를 가격할 때의 짜릿함. 그리고 약한 기체로 강한 적 기체를 격추시켰을 때의 카타르시스는 여느 게임에서 접할 수 없는 즐거움이다.
유저의 편의성을 위한 부분도 엿볼 수 있는데, 좋아하는 기체와 스트라이커를 지정해두는 메뉴가 존재한다. 이 메뉴에서 미리 설정해둔 기체와 스트라이커는 기체 선택 메뉴에서 쉽고 빠르게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간편하고 빠르게 배틀에 들어갈 수 있다.
대체적으로 건담 버서스를 플레이하면서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앞서 언급했던 조작감 외에도 다양하다. 첫째로 연출이 뛰어나 더 현장감을 살려주며, 정말 건담을 조작하고 있다는 기분을 내게 해준다. 둘째로 그래픽이 만족스럽지는 못하나 그리운 건담 시리즈의 BGM을 들을 수 있는 부분은 더 몰입감을 복돋아 준다. 과거 시리즈에 있었던 커스텀 BGM이 빠진 것은 매우 아쉬우나 기본 내장 BGM도 훌륭한 편이다.
셋째로 리플레이 모드의 기능이 무척 좋았다. 온라인 대전에서 플레이한 다른 사람들과의 결투가 자동으로 기록되며, 메인 메뉴에서 그것들을 다시 감상할 수 있다. 리플레이시 본인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카메라를 고정한 채로 움직임을 살펴볼 수 있고, 이 기능을 잘 이용하면 내 플레이의 실수와 다른 사람들의 플레이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등을 관찬할 수 있기에 플레이를 고치는데에 큰 도움이 된다.
등장 연출은 약간 밋밋한 편이다.
건담 버서스는 대체로 장점이 많은 게임이다. 이는 건담 버서스 고유의 장점이라기보다 그 시리즈가 계속되며 이어져 온 특색, 특징에 가까운 부분이다. 그리고 거기에 PS4 전용 버전만의 요소들이 가미되어 즐거움을 더했다.
기존 2on2(2 VS 2) 배틀은 그대로 유지하되 새롭게 추가된 3on3와 공중에서 사용할 수 있는 부스트 다이브 시스템. 그리고 어떤 기체건 스트라이커로 활용할 수 있어진 부분과 얼티밋 배틀의 추가, 글로벌해진 온라인 배틀 시스템 등을 새로운 요소로 꼽을 수 있다. 거기다 국내 게이머에게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되는 한국어화까지 건담 팬에겐 즐거움의 향연인 작품이다.
그러나 분명한 단점들도 존재한다. 대체로 앞서 언급했었지만 커스텀 BGM의 삭제나 노가다에 가까운 파고들기 요소들은 무척 아쉬우며 최악의 단점으로 꼽히는 부분은 시리즈를 대표하는 주역 기체들의 삭제가 가장 크다. 분명 PS3 버전에도 있었던 데스사이즈 헬 커스텀이나 G 건담 자체의 삭제. 엔드리스 왈츠 버전 W 건담 기체들의 삭제 등은 일본에서도 큰 반감을 사고 있는 분위기다.
필자의 경우 건담 익스트림 버서스 풀버스트 때 주력 기체였던 G 건담이 삭제돼서 어안이 벙벙했다. 분명 전작에 잘 있었던 기체를 왜 삭제하고 온갖 양산기들을 대거 투입한 것인가? 혹여나 DLC로 팔기 위함이라면 이 부분은 분명 지탄 받아 마땅할 것이다. 비교적 인기가 덜한 기체들을 삭제하고 새로운 시리즈, 기체들에 집중하기 위함이거나 건담 시리즈 팬들이 새로운 건담 또한 아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라면 그런대로 납득은 되지만 가슴 한 켠의 아쉬움은 여전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체할 만한 게임이 없다. 적어도 PS4로 즐길 수 있는 건담 배틀 게임 중엔 이만한 재미를 주는 게임이 없다. 그 사실은 분명하며 많은 기체가 삭제되었어도, 커스텀 BGM이 없어졌어도 이 거대한 모빌 슈트를 조작하는 맛을 느끼게 해주는 게임은 없다. 건담 브레이커 시리즈 역시 모빌 슈트를 조작하는 맛은 있지만 애니메이션에서의 역동적인 연출이나 액션에는 미치지 못하는 느낌이다.
적어도 건담 버서스는 게임을 즐기는 내내 플레이가 심심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게 해준다. 배틀필드나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멀티 플레이처럼 수십 명이 한 전장에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고작 2vs2 혹은 3vs3임에도 불구하고 사방팔방에서 날아오는 빔 덕분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게 한다. 그 속에서 만화 속 아무로처럼 뉴타입이 된다면 평정심을 찾고 침착하고 확실한 샷을 날릴 수 있겠지만 아쉽게도 우린 뉴타입이 아니다.
특히나 아군 팀원의 공격에도 대미지를 입으니 한 층 더 정신이 없다. 왜 그런 말도 있지 않은가? 가장 정확한 사격은 아군의 오인사격이라는 말. 건담 버서스의 전장은 정말 정신이 없다.
수많은 기체의 삭제는 분명 슬프지만 시리즈 최신작으로서 더욱 향상된 그래픽이나 3on3 시스템, 부스트 다이브 등 기본적인 건담 버서스 자체가 주는 게임의 재미는 여전하다. 오직 건담 버서스에서만 느낄 수 있는 즐거움. 전작 건담 익스트림 버서스 풀버스트에 비해 볼륨이 적어진 것은 사실이나, 그것이 건담 버서스가 소위 '망겜'이라고 표현 할 정도는 아니다.
건담 버서스의 필드에서 모빌 슈트를 조종하는 것은 어릴 적 혹은, 예전에 본 적 있던 건담 애니메이션에서의 그것과 무척 흡사하다. 적의 움직임을 읽고 빔 라이플을 쏘는 것이나, 적과 거리를 벌리는 것의 중요성. 정신을 차리기 힘든 전장에서 평정심을 찾고 침착하게 대응하는 것. 적보다 몇 수 앞을 내다보고 싸우는 것.
건담 버서스는 말 그대로 우리가 전에 보았던 건담 애니메이션에서, 우리가 꿈꿔왔던 그 조작을 할 수 있는 게임이다. 무척 세밀한 컨트롤과 때로는 대범한 컨트롤이 필요하다. 전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해야 하며, 때로는 살아남기 위해서 아군과 협력하여 적 한 명만 붙들고 여럿이서 때려 눕히는 것도 전략이 된다.
이렇게 죄다 열거하자면 끝이 없는 건담 버서스라는 작품은 시리즈 입문자들에게도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한 게임이며, 대전 격투 게임을 하는 마음가짐을 가진다면 보다 입문하기 쉽다. 처음부터 천천히, 차근차근 계단을 밟아 올라가듯 AI전과 연습실에서 경험을 쌓고 온라인 플레이어들과 겨뤄보는 것.
우리가 꿈꿔왔던 모빌 슈트의 조작은 이곳에서 이뤄낼 수 있으며, 거기에는 그만한 가치가 있다.
현재로서는 건담 버서스는 더 많은 패치가 필요하다. 7월 말에 예정된 무료 업데이트에서 랭크 매치가 업데이트 될 예정이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보완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온라인 대전에서 주구장창 다른 사람들과 겨루는 게이머 외에도 싱글 플레이 위주로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를 위한 보완점은 더 있어야 할 것이다.
전작부터 이어진 구색은 분명 갖춰져 있으나 어딘가 모자란 부분이 있고, 그것은 반다이 남코 측에서 마음만 먹는다면 다양한 방식으로 채워나갈 수 있는 것들이다. 현재 일시적인 서버 문제 등은 철권처럼 차차 패치를 통해 충분히 해결될 수 있으며, 모자란 부분들은 반다이 남코 측에서 분명 해결해 줄 것이라 믿는다.
건담의 팬이라면, 그리고 건담 애니메이션을 보며 한 번이라도 만화속 아무로나 샤아, 카미유들처럼 모빌 슈트를 움직여보고 싶었다면. 건담 버서스로의 입문을 권하고 또, 환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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